(펌)글쓴이/사진 : 멍멍냐옹(김애리나)




2006년 11월 10일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에 대한농림부와 동물보호단체간의

보다 나은 법 개정과 동물보호에 대한 실천방안,

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복지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기 위하여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의장 들어가는 입구에 영화 '마음이'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손수건을 준비하긴 했는데 봐얄지 말아얄지 고민이 됩니다.

괜스리 '마음이' 보고 마음이 마음 같지 않을까봐 그런 마음이 들어서요.


늘상 순서대로 인사말이라든지 내빈소개가 있고



손계숙 시인의 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오직 '보신'과 '정력'을 위한

미명아래

많은 죽어가는 생명을

죽임을 당하는 그 생명을

애원하던

그 엄마와 아기 누렁이의

눈물을 지울 수 없네

마하트마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성과 그 도덕성은 동물들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

동물은 잔인한 인간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어야만 한다." 고

노래했네

인도의 지성

마하트마 간디의 외침을

우리 외면하지 말아요

그래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소중한 동반자로서

그 생명의 소중함과

우정을 일깨워 주는

반려동물 임을 잊지 말아요

낮은 시선에서만 발견되는

소중한 진실임을

나는 그들의 생을

다시 조명해 보네.



반려동물 보호 사진전을 보고 - 마지막 산책 2



그리고..

'마음이'를 보았습니다.

마음이(리트리버)가 아기였을 때 이땅에 태어난 아기들의 운명이

어찌될까 싶어 눈물이 났습니다.

마음이가 목줄에 끌려가려고 할 때

죽음으로 가는 백구와 누렁이가 생각나 펑펑 울었습니다.

마음이가 나쁜 인간으로부터 매를 맞을 때 지금도 어디선가 학대받고 있는

아이들이 생각나 펑펑 울었습니다.

마음이가 희생하면서까지 소년 찬이를 지켜주려고 할 때

저런 아이들 어떻게 먹거리로 생각할 수 있는지 너무나 미안해서

펑펑 울었습니다.

마음이의 슬픈눈에 뜬장의 누렁이가 생각나서..떠돌이 개들이 생각나서

열악한 보호소 아이들이 생각나서.. 번식장의 아이들이 생각나서

배고픈 냥이들이 생각나서.. 비와 찬바람에 달달 떠는 아이들이 생각나서

그져 고깃감으로 태어난 모든 동물들이 생각나서 펑펑 울었습니다.

눈 팅팅 부었습니다.

생각대로 '마음이' 보고 마음이 마음이 아닙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생각나니까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자꾸만 생각나서 영화 끝나고도 펑펑 눈물이 나왔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동영상과 사진설명이 있었습니다.



공성진 의원님의 간단한 발의법안 취지 설명과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님



가수 리아님의 격려사



동사실 박소연 대표님



발제를 맡아주신 박창길 교수님



교수님께서는 정부안과 공의원안의 비교 평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예를들어 농림부개정안에는 길고양이에 대한 대책이 없어

공의원안에는 길고양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넣었습니다.



정부안의 내용에 대한 문제점을 요약했습니다.

최소한도의 동물의 보호와 복지가 이루어져야한는데

인간사회의 이유로 유기동물을 죽여야 할 때, 이를 안락사 시키는

규정이 없고 축산동물의 인도적 도살에 대한 규정이 없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특히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

세계경제대국, IT강국에 걸 맞게 사회제도면에서도 글로벌 스텐더드를

따라야 하는데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동물보호와 복지에 대해서는

유럽의 협약, 세계동물단체의 헌장 등이 있으나 이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농림부 가축방역과의 김문갑 사무관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김영준 과장님.

한국동물병원협의회 강종일 회장님. 동보협의 조희경 대표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가만....사진에 써있쟎아.. )



동물보호법 개정 추진 상황에 관하여 김문갑 사무관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공성진의원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김영준 과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맹인안내견, 탐지견 등 인간을 위하여 사역한 동물로서

농림부장관이 정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하여서는 아니된다 -에서

앞으로는 모든 동물이 실험대에 올라가는 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입법취지대로 실천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누구나가 노력하겠노라 그렇게 말들을 합니다.



강종일 회장님의 동물보호법 개정에 대한 소고

길고양이들은 중성화수술 후 포획하였던 원래의 지역에 방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에서 철저한 보호와 감시하에서 이루어졌음 합니다.



동물보호법 목적에 충실하고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동물보호법으로 개정하라고

조희경 대표님이 말씀이 있었습니다.

피학대동물의 안전조치 보장을 위한 피난 근거, 동물학대의 행위로써

금지되는 행위를 확대할 수 있는 근거, 동물판매업 등록제가가 마련해야 한다고.

고양이의 식용 및 약용 금지 - 지금 시대가 어느때인데 아직도 ..



가축의 인도적인 도살에서 고통으로 신음하는 돼지의 동영상을 보고

다시 눈물이 났습니다.








자리를 채워주신 님들의 질의와



응답을 끝으로 토론회를 마쳤습니다.

시간관계상이라는 이유로 하고 싶은 얘기를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자리에서

나옵니다.



공성진의원님의 끝인사로 토론회의장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할말을 하지 못하신 냥이 천사님들의 하소연..

눈이 팅팅 부어서인지 모두 흐릿하게 보입니다.

디카랜즈도 저처럼 팅팅 부었나 봅니다??















국회에서 나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전 오랜만에 짜장을 먹었습니다. ㅋ

고기 들어가지 않은 짜장면 먹기가 싶지 않거든요.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물보호법의 개정방향에 관한 의견에서

반려동물. 유기동물. 실험동물의 구분이 나옵니다.

그냥 함께 공존하는 동물로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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