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관한 오해와 진실
2006년 11월 29일 (수) 밤 10:00~11:00 방송 [환경스페셜 283회]
개에 관한 오해와 진실
사람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개!
하지만, 인간과 개의 공존은 늘 편리하고 즐겁지만은 않은데..
무조건 잘해 주면 개에게 좋은 것일까?
혹은, 자유롭게 방치하는 것이 과연 개에게 좋은 것일까?
사람이 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과
아직 알지 못하는 진짜 개의 진실을 파헤친다.
개와 함께 즐겁게 공존하는 방법은 과연...?
연출 박환성
*개를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
자기 주인만 없으면, 주인의 부모나 가족들이 가까이 접근하기만 해도, 사납게 짖어대고 심지어 물기까지 하는 성깔있는 애완견이 나타났다!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조금만 손을 대도 까탈스럽게 짖어대고, 심지어 사납게 물기까지 하는데... 사람을 자기 아래로 보는 개들의 생각은 어떤 것일까? 또한, 개에게 사람답게 대접받는 방법은 과연!? 개와 사람의 화해공존을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 늑대의 후예들 - 포악한건 늑대의 습성?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진 바와 같이, 개의 조상은 늑대다. 그렇다면 개의 이런 포악한 습성은 늑대로부터 비롯된 것일까? 이를 위해 늑대 다섯 마리가 사는 집 속으로 사람이 직접 들어간다!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늑대들이 어떻게 공격성을 표출하는지를 관찰하며, 개의 공격성의 뿌리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짚어본다.
* 목숨도 아끼지 않는 충직한 친구
인간과 개의 공존은 늘 순탄치만은 않다. 그러나 잘 훈련된 개는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는 충직한 친구의 역할을 해낸다. 사람보다 최소 만배, 많게는 10만 배에 달할 정도로 매우 예민한 후각을 소유한 개! 심지어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페로몬을 통해, 그 사람의 기분, 생각까지도 읽을 수 있다는데...! 자폐아와 치매노인의 심리치료, 마약탐지는 물론 시화호의 오물 탐지 및 시각 장애인의 눈이 되고 청각 장애인의 귀가 되는 개! 개가 될 수 있는 모든 것! 환경스페셜에서 밝힌다.
*내가 설마 개보다 아래의 서열?!
개는 자신의 조상 늑대에게서 서열의식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주인의 지나친 애정은 개의 서열을 주인과 동급으로 인식하게 하는데... 그 후로 개의 눈에 비치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서열 아래! 개와 사람의 긴 갈등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주인과 떨어질 때마다 불안해하며 주인 외의 사람은 무시해버리는 분리불안증은, 바로 주인의 지나친 애정 때문이라는데... 애정도 과하면 병이 된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개를 사랑하는 방법은 과연? 개와 사람의 치열한 서열 다툼!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