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합니다

조회 수 4393 추천 수 1 2012.06.18 18:10:28

저는 동물보호단체에서 보호중이던 유기견들이 안락사 후에 실험에 이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충격받았습니다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었던데 저는 요며칠전에 정보를 받아서 당시에 동물권내에서 논쟁이 있었는지 잘 알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어차피 죽을수밖에 없을 개들이니 동물실험으로 생죽음 당하는 개들을 대신하는 것에 의미를 둘수있다고도 봅니다

하지만 그게 인정되면 유기견들을 실험에 활용하는 것은 더 수월해져서 이는 자칫 실험동물공급의 용이함으로 인해 3R의 동물사용감소에 저해가 되는 계기를 주는 것은 아닌지 이게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생명체포럼의 입장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생명체포럼은 누구보다도 실험동물보호활동에 적극적이고 안락사를 했다는 보호단체와도 협업을 해왔었기에 생명체포럼의 입장을 듣고 제 가치관을 정리하는데에 참고해보겠습니다


미키

2012.06.21 16:00:05

"개인적으로" 님이 하시는 말씀에 의아하는 부분이 있어서 여쭙니다.

>하지만 그게 인정되면 유기견들을 실험에 활용하는 것은 더 수월해져서 이는 자칫 실험동물공급의 용이함으로 인해 3R의 동물사용감소에 저해가 되는 계기를 주는 것은 아닌지 이게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체기중이 도대체 어떻께 되면 님이 말씀하시는 결과에 이어진다는 거지요?

사체기중 자체가 3R을 이어받아서 실시하는 대체법의 하나 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유기견들을 실험에 활용하는 것은 이미 수년전에 동물보호법에서 금지 되어 있습니다.
사체기중과 생체실험을 정확히 구분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님이 말씀을 하시는 "동물사용감소에 저해가 된다." 면, "사체기중을 받지 않고 계속 생체실험을 하면" 그렇께 되지요.
동물사용감소라는 걸 실현이 되는 날이 없을겁니다.

위원

2012.07.01 19:14:06

제가 염려되는건 아무리 사체일지라도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유기동물 안락사=실험 공급' 이런게 쉽게 이어지면 실험 동물수 감소에 역행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또 필요에 따라 안락사가 촉진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생체실험의 수를 감소시키는 취지도 설득력 있습니다만 그것과는 다른 논점을 제기하는 겁니다.

미키

2012.07.02 19:13:15

사체기증이라는 게 어떤 건지 잘 알아봐보시면 그런 염려가 생기지 않으실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보도자료. 구타와 도살, 한국의 경마산업 최초 조사 영상 imagefile 관리자 2019-05-04 147958 1
공지 2018맹견등 시행령 시행규칙개정안 입법예고안 file 관리자 2018-12-10 127472  
공지 무허가축사적법화 이행기간 운영지침 imagefile 관리자 2018-02-22 134128  
공지 서울행정법원의 서울대학교병원 동물실험정보의 전면적 공개 판결을 환영한다. (보도자료, 성명서, 비교표 첨부) file 동물지킴이 2017-09-11 152648 1
공지 부처이관 참고자료 생학방 2017-06-04 177190  
공지 (긴급)동물보호법 교육프로그램 imagefile 동물지킴이 2016-12-17 154642  
공지 이정덕 교수님을 추모합니다 imagefile [2] 지킴이 2016-10-25 199552  
공지 2016 실험동물을 위한 희망프로젝트 imagefile [1] 관리자 2016-04-04 161850  
공지 비디오 시청: 조류독감: 우리가 자초하는 바이러스 생명체간사 2014-03-30 180663  
공지 2012년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사업보고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3-01-01 198917  
공지 동물실험에 대한 수의학도의 증언 [3] 생명체간사 2012-02-20 208840 3
공지 7/22 목 포대에 남부대 홍교수님을 추천함 [2] 생학방간사 2010-03-06 261237 42
공지 동물보호법/조례소식은?( 2013년 10월 1일 심상정의원의원발의) 생학방 2009-09-25 217473 107
1593 국내 고래과학조사 추진에 따른 정부입장 발표 image 생명체 간사 2012-07-12 4938  
1592 농식품부의 고래 포획재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생명체간사 2012-07-07 4495  
1591 (긴급서명!) 중국 하얼빈에서 개 사육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imagefile 미키 2012-07-06 5214 1
1590 서울시 동물센터지정을 누가 하는가? 생명체 간사 2012-07-01 5127  
1589 대구광역시 유기동물조례 입법예고및 입법예고안 생명체간사 2012-06-30 5376  
1588 푸아그라가 어떠한 음식인지 알고 계십니까? imagefile 미키 2012-06-28 10839  
1587 보호받는 고래의 목록 생명체간사 2012-06-27 13745 1
1586 남방돌고래 관련 입법예고 file 생명체간사 2012-06-27 4396 1
1585 폭로: 꿩을 때려죽이는 영국 Elizabeth 여왕 미키 2012-06-21 4863 2
1584 서울시 동물조레안 file 생명체간사 2012-06-19 5204 1
» 질문합니다 [3] 위원 2012-06-18 4393 1
1582 감성이 있는 분만 끝까지 보실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그 이상의 가치입니다. [8] 채식이답이다 2012-06-18 6614 1
1581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입주자대표회의를 고발한다. imagefile [1] 애견사랑 2012-06-15 5388 2
1580 하바드대 공중보건대학의 유제품에 대한 공식적인 견해 [2] 소비자 2012-06-15 5773  
1579 너무나 쉬운 동물보호운동^^ 참 이쁜 베너를 달아요~ 미키 2012-06-14 5443 1
1578 서울시 조례안 확정안(시민단체 요구부분에 대해) 생명체 간사 2012-06-07 4246 1
1577 (서명요청)광기의 나라! 거북이를 죽이는 빠르기를 겨루는 행사 imagefile [1] 미키 2012-06-07 14315 1
1576 한세미씨의 합창단 공연을 알립니다. imagefile [2] 생학방간사 2012-06-05 9301  
1575 [1분이면 가능한 서명] 7월1일부터 9만마리의 물개가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imagefile [2] 미키 2012-06-03 45064 1
1574 <애니멀 호딩이 붕괴할 때 사육 태만이라는 이름의 동물 학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미키 2012-05-28 445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