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경기도의회 2012년 11월 5일 제273회 회의록 중 학교급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 경기도에서 육식에 대해서 60-70억씩 한해에 보조하고 있군요.

 

http://www.ggc.go.kr/CLRecords/Retrieval/frame.php?hfile=8A0110273031.html&daesu=8&fchk=9&mname=안승남&mode=speaker1&n=w1','','resizable=yes,scrollbars=yes,status=yes

 

안승남 의원    그럼 이 도정질문을 마치고요.   두 번째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화면을 좀, 1번 화면을 띄워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도지사님, 제가 미리 용지를 나눠드렸는데요. 학교급식 관련입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안승남 경기도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잘 읽고 회신 바랍니다. 소고기 1등급과 3등급 구분은 마블링, 즉 지방이 많으면 1등급, 상대적으로 적으면 3등급입니다. 성인병과 비만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은 3등급을 사용해도 A3등급이라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경기도에선 1등급을 먹으면 3등급과의 가격차액을 보조해 주고 있습니다. 초ㆍ중ㆍ고등학교 모두 해당되는 겁니다. 매년 60~70억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계속해야 할까요? 연락 주십시오.”   그러고 제가 제 지역주민들에게 의견을 돌렸습니다. 2번으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희 학생들은 좋은 품질 고기를 먹는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겠죠. 하지만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지방이라면 오히려 체중에 악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돈 낭비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한 분은 “돈 낭비.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소고기 같은 육류 섭취가 중요하지만 될 수 있으면 지방이 적은 것을 먹으라고 권장하고 있죠. 구워 먹는 것도 아니고 조리해 먹는데 거기에 60~70억의 보조는 좀 납득이 안 되네요. 꼭 1등급을 먹어야만 하는 어떤 이유라도……. 혹시 그 결정하신 분이 소고기 파는 데서 더 비싼 걸로 하라고 촌지 받으셨는지?”, “마블링의 많고 적음은 입 안에서 녹는다 안 녹는다의 차이이고 고기 자체의 질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요. 한 소에서 나오는 모든 고기에 다 마블링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글쎄요.” 여기 페이스북에 올라온 거거든요.   또 하나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요. “좀 더 좋은 고기 먹는데 그만큼 많은 지원이 필요할까요? 지방 많은 고기 먹으면 좋겠죠. 하지만 학생들의 건강도 생각해서 3등급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식량이 부족한 경우도 아니고 60~70억은 너무 과하네요.” 또 “경기도민이 아니라서 의견을 내기가 좀 그렇지만 제 생각에도 60~70억을 들여 1등급을 먹인다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네요.” 또 “여전히 급식 고기는 맛이 없답니다. 그 예산으로 다른 곳에 쓰는 게…….” 이런 글도 있습니다. 또 “1등급이 나오나 3등급이 나오나, 지방이 많나 적나 항상 학생들이 받는 고기의 양이 간에 기별도 가지 않을 만큼 적게 받는데 무슨 성인병이 걸리고 비만이 될까 싶네요. 그 차액으로 급식 양 좀 늘려주세요.” 이거는 학생이 올린 것 같습니다.   제가 카카오스토리에도 올렸습니다. 4쪽입니다. “불필요한 낭비가 되고 있네요. 학교에서 구이를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3등급도 좋을 듯싶은데. 불필요한 예산을 복지 쪽으로 사용하면 참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지하는 데 찬성입니다. 그래서 도의원 시켰잖아, 현명하게 혀.”, “헐, 어이없네요. 나도 1등급 먹으면 보조받나요?”   또 넘기겠습니다. “이 예산은 다른 데 쓰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하지 맙시다. 즉 보조를 없애고 다른 예산에 씁시다.”, “조그마한 예산도 신중하게 따져야죠, 시민의 편에서.”, “소고기 조리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많이 질긴가 봐요. 그럴 바엔 3등급으로 급식하고 차액을 보조받아 꼭 학생들을 위해서 써주면 좋겠네요.”, “구이용으로 3등급은 맛이 없지만 국거리용이나 찌개용 맛 차이가 별로 없네요, 양념 때문에. 보조금은 다른 곳에 더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문자도 들어왔습니다, 어떤 교장선생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건강에 좋은 3등급도 무관하겠네요. 비용도 절약되고요. 합리성을 추구해야겠죠.”, “3등급도 괜찮을 듯해요. 대신 남은 예산을 유용하게…….”, “마블링이 좋은 것은 구이용일 때입니다. 학생들은 주로 국 또는 볶음으로 먹기에 오히려 기름이 적은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돼지고기와 삼겹살로 국거리나 볶음은 3등급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네, 수고가 많으셔요. 저의 소견은 보조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예산이 많은가 봐요. 정말 써야 할 곳엔 보조해 주지 않고, 오히려 예산 낭비 아닌가요?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소고기의 1등급이나 3등급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입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제 생각은 지방이 적은 3등급, A3도 괜찮을 듯싶어요. 실질적으로 소고기 지방은 건강에 별 도움 없는 걸로 생각이 들어서요. 그 돈으로 양을 더 늘려주는 게 어떨지…….”   정말 이 문제는 지난번 도교육감 도정질문 때 제가 질문했던 내용이고 지금 제 둘째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인데 중1 때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챙겼습니다. 그런데 도에서 소고기 3등급을 안 먹고 1등급을 먹으면 예산을 지원해 준다는 것을 저는 최근에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질문을 드리게 됐는데.   우리 의원님들께서 제 자료 8쪽을 보시면 소고기 1등급과 학교급식 해 가지고 자료가 쭉 있습니다. 6쪽에 보면 학교급식 소고기 보조금 지급 내역 해서 1~3등급 차액을 해마다 얼마씩 보전해 줬는지 6쪽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7쪽부터 계속 보시면 지금 제가 질문했던 1등급과 3등급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특히 9쪽을 보시면 빨간 글씨로 1등급이 지방이 제일 많다는 게 표시돼 있습니다.   자, 도지사님! 이러한 여론과 더불어 제 의견을 드렸는데 이거 계속하시겠습니까, 중단하시겠습니까?

○ 도지사 김문수    그 점은 의원님들께서 의회에서 결정하시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안승남 의원  참고로 제가 받은 답변서의 내용에 보면 “학교급식 1년 동안 학생 1인당 약 0.73㎏ 정도의 소고기를 공급하는데 1등급 소고기의 경우 1년 동안 3등급보다 약 52g의 지방을 더 섭취한다고 볼 수 있음.” 하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도지사님께서 우리 도민들의 의견, 또 저를 통한 의견이 전달되면서 이 소고기 1등급을 지원한 거와 관련해서는 도지사님께서 예산결산 심의 때가 될지 상임위 때가 될지 모르지만 이 내용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로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오래 서 계셨는데 다음 질문은 도교육감님께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 도지사 김문수    네.

안승남 의원    도교육감님은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본회의 개원 때 못 뵈어서 되게 보고 싶었는데 잘 다녀오셨습니까?

○ 교육감 김상곤    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안승남 의원    지난번 2012년 5월 2일 김상곤 교육감에 대한 도정질문 때 마무리 못한 부분이 있어서 연장을 해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우리 김문수 도지사님께서 소고기 1등급 먹이는 거에 관련해서 우리 도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따른다고 하셨는데 지금 1등급과 3등급의 기준에 대해서 많은 학부모님들이 잘 모르십니다. 1등급과 3등급의 그 차이에 대해서, 구분 기준에 대해서.   나중에 우리 도의원님들이 잘 판단하셔 가지고 3등급만 하자. 그리고 예산절감 효과 본 거에 대해선 더 좋은 데로 쓸 텐데.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 예산 삭감이 되면 소방을 위해서 좀 예산을 써야 된다고 주장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 때 우리 학부모님들께서 왜 1등급 안 주냐고 항의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교육감님께서 미리 1등급과 3등급은 이런 차이가 있었다, 우리 아이들의 급식에서는 양질의 A등급의 1과 A등급의 3은 큰 차이가 없다라는 거를 학부모님들께 충분히, 또 아이들에게 충분히 고지해 주셔야 하는데 그렇게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 교육감 김상곤    의회에서 의원님들께서 판단하신 것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홍보하고 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1등급과 3등급과 관련한 차액을 지원하는 건 학교에 대한 지원인데 만약에 3등급으로 조정이 된다면 그 차액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학교와 교육에 대한 지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교육감으로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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