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동물의 몸을 20차례나 찌르고..찌르고.. 찌르다못해 부러진 칼로 또 찌르고...

대구 강도용의자는 정녕 인간이라 할 수 있는가?

대구 동물학대방지연합은 이 땅의 모든 동물의 고통에 눈감지
않을 사람들과 함께 악귀같은 행동으로 동물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한 범인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범인의 칼날에 의해 지금도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르는 처절한 동물들의 현실에 분노하며 개 학대, 살해 미수범 범죄자의 조속한 검거에 모든 시민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5kg미만의 약한 동물들을 칼로 20차례가 넘게 휴지조각처럼 찢어놓은
강도용의자 를 검거할 수 있도록 전단지,제보자 찾는 현수막등 전지역에
배포할수 있도록 재정적인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618701-04-028325 서석수 (대구 동물학대방지연합)
(후원 또는 현상금이라 표기하여 주세요)


반드시 목격자와 제보자를 찾을 것이며 현수막, 전단지등을 대구시내 전지역에 배포할 것이며 용의자에게 현상금을 걸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것입니다.



<2005년 5월 04일 새벽 1시이후 사건발생 추정시간 피가 집안 곳곳에 낭자한 채 발견된 시각은 반려견주 이모씨가
집에 들어온 새벽3시~4시사이>


대구광역시  원룸에서 새벽1시까지 사람이 집에 있었으며 그 이후 자리를 비운 새벽1시이후에서 반려견 주인이 발견한 시각은 새벽3시~4시사이에 낭자한 핏바다 속에서 칼로 온몸이 조각난 처참한 몰골로 죽음의 생사기로에 선 두 마리
가 발견된다.

엄청난 핏바다 속에서 엄청한 고통을 입었을 두 마리의 개중 한 마리는 주인 장모씨가 발견할 당시 문 열린 장롱속에 숨어있었으며 또 다른 한 마리는 피비린내 나고 피가 온 부엌 벽에 튀어 피바다를 이룬 바닥에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였으며 숨이 붙어있는
것 조차 가늠할 수 없었을 정도의 처참한 현장이었다.

견주 장모씨는 우선 급한대로 동물병원으로 개들을 후송했으며 두 번째 의료기관으로 대구 연계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진찰 결과 말티즈 두 마리 (꿀순이와 돼지) 중 한 마리는 몸 20군데이상 칼에 찔렸고 오른쪽 안구는 4번이상 의도적으로 칼로
찔러 파열 시켰으며 목 양쪽 3cm깊이의 상처로 치명상을 입혔으며 두개골 골절, 갈비뼈 3대가 부러질 정도로 구타 당했으며
입가 7cm정도 칼 로 그어 놓았다.

또 다른 한 마리는 이마에 큰 골절상과 뇌진탕을 입었으며 이마가 양쪽 눈을 두고 십자로 10cm 칼자국이 그어졌고 입술양쪽
위로 4cm로 그어 살려 두려는 그 어떤 의도도 보이지 않았다

강도는 정상적인 인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잔악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던 것이다.



<5월4일 수요일 오전 11시>

병원에 들렀다 무슨 교통사고가 있었나 보다 견주의 바지와 셔츠에 온통 피범벅으로 젖어 있다.

견주는 인간이 할 짓이 아니라며 기절을 수차례하고 울부짖는다.
무슨 일인가?


집에 강도가 들어서 수차례 개들을 찔러 생사의 갈림길이라고
혼수상태라 한다

3kg,5kg두마리다 너무 작은 아이들이다 미용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털도 거의 없는데 가슴이 메여오고 숨이 찬다


오 하나님 ....어찌 이것이 인간으로서 할 짓이란 말입니까?

두 마리다 미동조차 보이지 않지만 숨만 겨우 몰아쉬고 있는듯하다

차마 눈 뜨고는 보지 못할 처참한 광경에 충격을 넘어서 분노가 일어난다.


72시간을 지켜봐야 한다는데 아무래도 죽을 것 같다 한 녀석은 그래도 주인이 옆에 있다는 것을 아는지 의식이 없는데 어찌
손길하나 만으로 만신창이 몸을 하고서도 꼬리를 위아래로 가로지어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지... 아이들이 힘들까봐 견주는 곁을 떠난다.



<5월5일 목요일 오후 5시>

견주가 방금 다녀갔단다.

어제의 상처는 부기도 많이 가라앉았지만 두마리다 몸은 구멍난 옷을 기워놓은 모습이다.

죽을 고비는 넘겼을까 수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아직 뇌가 부어있어 좀더 시간이 필요 하단다

귀에 가로세겨진 칼자국을 기운 자리를 피해 목을 쓰담어 주니 눈을 살포시 떠서 쳐다본다 그 한눈에는 원망의 눈빛도 없다.

그런일을 당하면 낯선 사람을 경계할줄도 알아야 하건만 이녀석들은 바보인가

오히려 내 손끝에 부비며 몸을 싣는다

눈물이 난다

하늘이 보고 있다면 범인을 용서치 마소서

한쪽눈은 칼로 네 번 찔려 터져버렸지만 다른 한눈은 천사의 눈빛이다.

어찌 인간이 이렇게 잔인할수 있단 말인가




<5월6일 금요일>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다.

오늘 드디어 고비를 넘겼나 보다 그래도 양쪽 목 찔린 상처는 깊어 붕대를 칭칭 감고 있다.

케이지 문을 열어달라며 목맨소리를 낸다.

잠시 내었다 혹여나 잘못 만져 부러진 갈비뼈가 잘못되어 장기를 찌를까 만질수도

없었지만 사람을 너무나 잘 따른다.

나는 겨우 너를 세 번째 봤을 뿐이고 첫날에 너희들은 혼수상태였으니 정확히

우리가 눈을 맞춘 것은 두 번째란다




<5월 7일 토요일>

쳐다 보는 눈빛은 천사같지만 여전히 불안한 것은 숨길수 없나보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 상처만 눈에 더 뛴다

실밥자국이 여기저기 온몸에 수를 놓은 듯 하다.

특히 얼굴은 볼때마다 범죄자와 같은 인간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숨길수 없다

사람이 무엇이 관대 무엇이 관대....이토록 동물들에게 고통만 안겨 주는 존재가 되어

버린것인지 또 눈물이 난다.

나이가 드니 주책 맞은 것 같다 하루하루가 이 애들 생각에 목이 메인다.







동물지기

2005.05.14 00:13:30

<견주는 인간이 할 짓이 아니라며 기절을 수차례하고 울부짖는다. >
너무나 무섭고 떨립니다.
인간이 어쩌면 저토록 잔혹한 짓을 할 수 있는지 끔찍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경찰은 반드시 범인을 잡아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부디 주인과 개들의 깊은 상처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5.05.17 19:52:45

기사 한 줄 한 줄이 비수처럼 가슴을 후벼파네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날로 편해지는 인간의 삶에 비해 인간에 의한 동물의 고통은 조금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군요.

성민주

2005.05.21 16:59:21

분노가 쏟구치네요!! 저런 인간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꼭 잡아야 합니다!! ㅠ.ㅠ

헤이리

2005.05.22 12:30:52

민주님, 어떤 분이 올린 분노의 글중에 범인을 잡으면 도사견 두마리와 함께 하룻밤을 같이 지내게 하자는 제안이 있던데, 그래야 확실하게 죄를 알고 벌을 달게 받을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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