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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URL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7895

 

다음은 M 에코노미에  나온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의 인터뷰기사입니다. 김재홍교수는 정부 조류독감 역학조사위원장이며, 중양가축방역위원이며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브레인으로 추측되는 교수입니다..

기사 출처는 3월 29일자 M이코노미이며, 이 기사중 인터뷰부분만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아래에서 소개된 것처럼 "공장식 축산"을 북한에서 쓰는 용어라고 하며 근거없는 주장을 통해 종북으로 표현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왜곡되게 바라보게 할 위험을 주며,  복지문제에 대해 제기하는 것을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면서 혼란을 부추기는 행위로 묘사하고 있어서 정당한 논의자체를 어렵게 합니다

 

인터뷰/김재홍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장)

"  Q. 조류 인플루엔자의 원인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철새 때문이라고 하는 반면 시민단체에서는 공장식 축산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느 것이 원인일까요?


A. 새로운 AI가 발생하려면 어떤 형태이던지 원인 바이러스가 외부에서 농장으로 유입되어야  가능하지, 공장식 축산이나 밀집사육을 한다고 자생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밀집사육은 방역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농장으로 유입되었을 때 상황을 훨씬 악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단체의 주장은 과학적 접근이 아닌 사회적 문제 부각의 관점으로 보아야겠지요. 또한 공장식 축산이라는 용어는 북한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며 우리 전문가나 가금산업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H5N8 AI 발생을 전후로 국내 양계농장과 오리농장의 혈청을 검사해 보았지만 H5N8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는 그 전에 감염된 적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수 있는 저병원성H5N8 바이러스도 국내에서는 분리된 적이 없으며 항체도 검출된 적이 없습니다.

 

또한 발생농장 역학조사 결과, 농장주가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고,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지 않아서 해외에서 사람을 통한 유입 가능성은 거의 배제되었습니다. 게다가 발생농장 인근 동림저수지에서 폐사한 가창오리에서 가금농장과 동일한 H5N8 바이러스가 분리되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철새에 의하여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잠정적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Q. 조류 인플루엔자는 지난 10년 동안 2~3년 마다 발생하여 양계 농가의 괴로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정기적인 방역을 강조하고 있는 한편 시민단체에서는 동물복지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에서는 방역이 최선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인 해결방안은 동물복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대책에 대해 교수님의 견해를 간략하게 밝혀주세요.


A. 동물복지는 선진국에서 시작된 인도적 관점에서 출발한 개념입니다. 따라서 점진적으로 동물복지 개념에 충실한 축산업으로 변화될 것으로 추측합니다. 동물의 건강에도 매우 유익하지요. 다만, 동물복지는 직접적 해법은 될 수 없으며, 또한 축산업에 있어서는 그만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동물복지 사육방식은 대량 밀집사육이 불가능하므로 소비자는 현재에 비하여 대단히 비싼 가격으로 축산물을 사야만 하고, 닭이나 오리의 경우 복지농장 인증을 위해서는 방사 사육할 수 있는 공간이 필수적이므로 비싼 가격은 물론 방사장에서 철새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철새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일반 농장보다 더 위험합니다.

 

일반적으로 면역상태가 좋고 건강하다고 하여 AI와 같이 고위험성 전염병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지요. 따라서 일반적인 건강이나 면역상태와 AI 같은 특정질병을 방어할 수 있는 특수면역(특이적 면역 또는 specific immunity)과는 구별이 되어야 하지만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혼용해서 언급을 함으로써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Q. 정부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해 내겠다고 밝혔다가 얼마 전 백신 개발이 비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변형이 쉬워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비용 대비 비효율적이란 설명인데요. 영미 선진국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동남아,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자체가 이렇게 회의적인 상황인가요?


A. 더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어야만 하지만 기본적 백신을 만드는 기술은 이미 개발되어 있습니다. 인체에서도 변이가 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하여 바이러스 별로 대응이 어려우므로 전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백신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실용화는 어렵고 연구 수준이지요.


후진국에서는 H5N1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대하여 닭이나 오리에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백신접종국이고, 반면 가금산업이 국가의 주요 수출산업인 태국에서는 백신접종을 안하고 우리와 같이 살처분 박멸정책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국은 전국적으로 AI가 연중 발생하는 국가라서 살처분 정책으로 박멸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피해라도 줄이자는 관점에서 백신을 접종하지요.

 

백신을 접종하면 AI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축주가 이를 인지하기 어렵고(발생신고도 안됨), 따라서 바이러스에 오염된 닭이나 계란, 오리가 도축장으로 출하되어 시중에 AI 바이러스가 오염된 가금산물이 유통될 우려가 높아집니다. 또한 박멸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바이러스의 순환감염이 일어나게 되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위험성도 있지요.

 

H5N1 의 경우, 백신접종국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살처분과 조기박멸로 인체 감염 사례가 전혀 없는데서도 백신접종은 능사가 아님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물론 연중 발생국에서도 조리하면 바이러스가 죽기 때문에 조리된 가금요리를 먹고 감염된 사례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식품안전에 대하여 지나치게 민감한 소비자의 인식을 고려하고,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아예 제거한다는 정책적 의미에서 현 단계에서는 백신접종 보다는 살처분 정책이 합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백신접종을 해도 다음 번에 새로운 AI 바이러스가 유입된다면 현재의 백신은 효과가 없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Q. 조류 인플루엔자 소독제와 관련, 일부에서는 철새와 환경에 피해가 적은 능금산이나 구연산을 주원료로 한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을 찬성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살균력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능금산이나 구연산은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소독 효과가 없거나 부족한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소독제는 성분별로 효과나 적용범위가 매우 다양합니다. 능금산이나 구연산은 구제역 바이러스에는 대단히 소독효과가 좋으나 AI 바이러스에는 제한적입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배설물이나 사료 등 유기물에 섞여있는 바이러스는 소독효과가 매우 낮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인체나 동물에 대한 안전성은 가장 높습니다. 항공 방제에 구연산 소독제를 권하는 이유도 안전성이 확보되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항공 방제는 시각적 효과는 강하지만 실제적 소독 효과는 조건이 맞지 않다면 매우 제한적입니다."


헉!

2014.04.01 17:04:38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은 영어로 factory farming이라고 흔히들 사용하는 용어를 번역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를 번역하다 보니 사람마다 달리 사용하기도 하지만 공장식 축산이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인데요. 저런 오해는 정말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미키

2014.04.14 22:07:46

공장식 축산... 일본에서도 흔히 쓰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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