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올린 날 : 2006-07-05 17:18:00 조회수 : 71
글쓴이 forpink
제 목 : '충격적인 동물학대' 제보와 관련하여
선덕고에 건의사항이 있어 방문한 일반인으로서 교직원 게시판에 글쓰기가 되지 않아 부득이 동문회 게시판을 이용하게 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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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생님들께
선덕고등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귀교의 한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제보한 충격적인 동물학대를 접하고 이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보에 따르면 주인을 잃은 굶주린 강아지가 어쩌다 교실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잔뜩 겁에 질려있던 강아지를 밖으로 내모는 과정에서 각목으로 치고 등을 찍는 등 이모 선생님의 과격했던 학대 행위를 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울부짖던 강아지가 불쌍해서 빨리 도망가라며 더 겁에 질려 아우성치던 학생들에게는 머리까지 때리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하여, 동물을 아끼는 시민들도 무척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6조 ②항에는, “누구든지 동물에 대해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는 학대행위금지 조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동물에 대한 사람의 취향이 다 같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동물을 싫어하더라도 혹은 수업시간이었다 하더라도 타생명체를 소중히 다루는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할 교사의 입장에서, 제보한 대로의 비교육적 행동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었던 데는 어떤 절박한 이유라도 있었던 것인지요?
사람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낄 만큼 공격적인 동물이어서 어쩔 수 없이 취한 방어적 행동이었다면 모를까, 단지 미약한 타생명체에 대해 부족한 이해가 사고의 발단이었다면 누구라도 깊은 반성이 절실해 보입니다. 감히 선생님께서 하시는 일에 즉각적으로 저항하지 못하고 시민단체에 호소한 것은 제보 학생만의 충격과 상처가 아닐 것이기에, 더욱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 학생들의 상처를 헤아려 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교내에서의 이 같은 사태에 대해서 학교당국에서는 동물에 대한 보호와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주실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공식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생명체학대방지포럼(http://www.voice4animals.org)
이메일 : 금정원 forpink@empal.com
글쓴이 forpink
제 목 : '충격적인 동물학대' 제보와 관련하여
선덕고에 건의사항이 있어 방문한 일반인으로서 교직원 게시판에 글쓰기가 되지 않아 부득이 동문회 게시판을 이용하게 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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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생님들께
선덕고등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귀교의 한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제보한 충격적인 동물학대를 접하고 이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보에 따르면 주인을 잃은 굶주린 강아지가 어쩌다 교실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잔뜩 겁에 질려있던 강아지를 밖으로 내모는 과정에서 각목으로 치고 등을 찍는 등 이모 선생님의 과격했던 학대 행위를 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울부짖던 강아지가 불쌍해서 빨리 도망가라며 더 겁에 질려 아우성치던 학생들에게는 머리까지 때리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하여, 동물을 아끼는 시민들도 무척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6조 ②항에는, “누구든지 동물에 대해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는 학대행위금지 조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동물에 대한 사람의 취향이 다 같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동물을 싫어하더라도 혹은 수업시간이었다 하더라도 타생명체를 소중히 다루는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할 교사의 입장에서, 제보한 대로의 비교육적 행동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었던 데는 어떤 절박한 이유라도 있었던 것인지요?
사람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낄 만큼 공격적인 동물이어서 어쩔 수 없이 취한 방어적 행동이었다면 모를까, 단지 미약한 타생명체에 대해 부족한 이해가 사고의 발단이었다면 누구라도 깊은 반성이 절실해 보입니다. 감히 선생님께서 하시는 일에 즉각적으로 저항하지 못하고 시민단체에 호소한 것은 제보 학생만의 충격과 상처가 아닐 것이기에, 더욱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 학생들의 상처를 헤아려 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교내에서의 이 같은 사태에 대해서 학교당국에서는 동물에 대한 보호와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주실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공식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생명체학대방지포럼(http://www.voice4animals.org)
이메일 : 금정원 forpink@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