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형 동물복지 농장' 인증 추진
뉴시스|기사입력 2007-1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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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경기 안성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안성맞춤형 동물복지 농장 인증제'를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성맞춤형 동물복지 농장 인증제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의 요구 충족과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추진한다.
공장형 축산업의 경우 최근 효율성을 추구하는 상업적, 기업적, 대량 생산체제로 인한 환경오염과 각종 질병발생, 항생제 남용, 안전성 문제 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의 행동적 욕구에 적합한 축산시설과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육환경, 가축건강과 복지를 고려한 축사시설 및 자연순환형 분뇨처리를 할 수 있는 농장을 관리.운영 하는 한국형 동물복지 농장의 표준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올 연말까지 안성맞춤형 동물복지농장의 인증기준 및 절차, 심의 위원회 구성, 인증농장에 대한 혜택 등에 관한 '안성맞춤형 동물복지농장 인증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우리 여건에 맞는 '안성맞춤형동물복지농장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부터 동물복지농장 컨설팅 5개소, 동물복지 시범농장 2개소를 지정,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유기축산물, 동물 복지형 축산물의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단체나 동물보호단체에서 축산물에 대한 생산.도축 과정에서 동물복지를 준수하지 않은 생산물에 대해 수입규제를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안성시 김건호 축산환경담당은 “웰빙 붐과 함께 소비자들은 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농축산물에 대한 구매패턴이 안전성과 품질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의 소비뿐 아니라 먹거리 생산과정이 얼마나 친환경적인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 실정에 맞는 동물 복지형 농장모델 설정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동물복지농장 표준모델 개발로 안성맞춤 농축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전국제일의 농축산 모델도시로의 이미지를 구축, DDA, FTA 등 축산물 완전 수입개방, 사료 값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 축산농가의 경쟁력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임덕철기자 ultra@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기사입력 2007-1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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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경기 안성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안성맞춤형 동물복지 농장 인증제'를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성맞춤형 동물복지 농장 인증제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의 요구 충족과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추진한다.
공장형 축산업의 경우 최근 효율성을 추구하는 상업적, 기업적, 대량 생산체제로 인한 환경오염과 각종 질병발생, 항생제 남용, 안전성 문제 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의 행동적 욕구에 적합한 축산시설과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육환경, 가축건강과 복지를 고려한 축사시설 및 자연순환형 분뇨처리를 할 수 있는 농장을 관리.운영 하는 한국형 동물복지 농장의 표준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올 연말까지 안성맞춤형 동물복지농장의 인증기준 및 절차, 심의 위원회 구성, 인증농장에 대한 혜택 등에 관한 '안성맞춤형 동물복지농장 인증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우리 여건에 맞는 '안성맞춤형동물복지농장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부터 동물복지농장 컨설팅 5개소, 동물복지 시범농장 2개소를 지정,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유기축산물, 동물 복지형 축산물의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단체나 동물보호단체에서 축산물에 대한 생산.도축 과정에서 동물복지를 준수하지 않은 생산물에 대해 수입규제를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안성시 김건호 축산환경담당은 “웰빙 붐과 함께 소비자들은 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농축산물에 대한 구매패턴이 안전성과 품질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의 소비뿐 아니라 먹거리 생산과정이 얼마나 친환경적인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 실정에 맞는 동물 복지형 농장모델 설정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동물복지농장 표준모델 개발로 안성맞춤 농축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전국제일의 농축산 모델도시로의 이미지를 구축, DDA, FTA 등 축산물 완전 수입개방, 사료 값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 축산농가의 경쟁력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임덕철기자 ult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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