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도 계속해서 투마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투마대회를 반대하는 동물사랑실천협회와 동물보호연합의 시위가 오후2시부터 있읍니다.
시간이 가능한 분들은 참석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농림부의 홈페이지에 항의하는 글을
올리고 마사회에 전화를 걸어서 반대를 촉구합시다.
>YTN 입력시각 : 2007-05-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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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 color=red><b>'투마 대회' 동물학대 논란</fon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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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image.ytn.co.kr/general/jpg/2007/0519/200705191828522010_b.jpg align=left>[앵커멘트]
>암말을 차지하기 위해 수말 두마리가 싸움을 하는 '말싸움 경기'를 말하는데 일부에서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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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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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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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말들이 암말 근처를 오가며 탐색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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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을 들어 접근을 막기도 하고, 뒷발로 결정타를 노려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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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싸우면 채찍 소리로 말들을 흥분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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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 이빨을 드러내고 물어 뜯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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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말들이 봄철 짝짓기 계절 동안 암말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데서 착안한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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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양동우, 제주마생산자협회장]
>"10여 년전부터 축제때 1년에 세네번 전통 문화 차원으로 말싸움 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제주도 문화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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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직후 동물보호단체 회원 10여 명이 행사중단을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이려다 마사회 직원들에 의해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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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
>"경고성 채찍을 휘두르면서 말을 서로 싸우게끔 한곳으로 몰고 이런 것들은 굉장히 인위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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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홈페이지 등에는 투마 대회를 취소하라는 댓글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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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본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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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대규, 회사원]
>"단순하면서도 종족 본능에 의해서 싸우는 광경이 굉장히 색달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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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형철, 회사원]
>"목 물어뜯고 이런 것이 아이들이 보기에 정서에 좀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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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통말들을 소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말싸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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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상품으로 새로운 볼거리라는 의견과 지나친 동물 학대라는 지적 속에 행사를 준비한 마사회 측은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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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유신[ys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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