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잘 다녀 왔으니 걱정 마세요.
번호 : 27676 글쓴이 : 박소연
조회 : 108 스크랩 : 1 날짜 : 2006.12.13 00:33
김제시는 농림부의 그간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살아있는 채로 가금류들을 매몰하고 있었습니다. 방역대상지역은 현장접근이 통제되어 기자들도 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인부로 위장을 하고 인부들의 차에 몰래 동승하는 데 성공, 현장에 접근하여 다시 방역복으로 위장을 하고 생매장 현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억류되어 있었던 것은 카메라 촬영하는 것을 눈치 챈 공무원들이 김제시청으로 끌고 가 4시간 동안 나가지 못하게 하고 강제로 카메라 칩을 빼앗으려 몸싸움 까지 벌이는 통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김제시장님까지 직접 나와 카메라 칩을 압수하겠다고 하였지만 끝까지 완강하게 버티어 빼앗기지 않고 나와서 오마이뉴스와 한국일보에 제보하고 무사하게 사진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경위와 사진은 곧 다시 올리겠습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유상일 간사와 동물보호연합의 이원복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