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저히 이해가 안되 글 올립니다
얼마전에 강아지를 주워 구청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구청 직원이 "왠만하시면 키우시는게 좋지않을까요" 하더군요. 안락사 될지도 모른다고...
키울 수 있는 사정이 안되어 맡겼습니다만
기껏 구조를 하고 왜 안락사 시키는 겁니까?
다친 강아지를 구조하여 치료도 해 주고 보살펴 주다가 키워줄 사람이 나서지 않으면 보관할 자리가 없다고 안락사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정말 이해가 안되고 속상해서 분통이 터집니다
조금만 더 데리고 있어 달라고 해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만하고
그 강아지에게 후원금을 준다고 해도 그럴 수 없다고 하고
처음엔 버린 사람을 원망했지만 이제는 나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왜 그곳에다가 맡겼는지
조금이라도 치료가 되고 좋은 주인 만나게 되리라 생각 했건만
이제 5개월 남짓 살았는데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죽어야 하나요?
치료하고, 예방접종하고, 불임수술도해서 다시 거리로 돌려 보내면 안되나요?
왜 죽여야 하나요?
좁은 식견으로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강아지를 맡아줄 곳이 나타나면 좋겠습니다(구조번호가70302-028입니다)
단 한달만이라도...
5월이면 시간이 될 지도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