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마 항의 시위 후기

조회 수 4579 추천 수 36 2007.05.21 18:58:18

펌 (다음은 동물사랑실천협회의 하인성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19일 오전 경마장 입구.

조금 일찍 도착했던 터라, 앉아 다른 회원분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무료 꽃마차"
다른곳을 보지 못하게 앞만 보고 걷게 눈가리개(?)를 하고,
조화와 딸랑거리는 방울, 동요가 시끄럽게 틀어진 꽃마차에 매달린 말들은
도대체 몇번인지도 모르게 경마장 입구와 매표소까지를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었습니다.

한번에 네명씩 사람을 태우고, 운전(?)이 잘 되지 않으면 내리쳐지는 채찍질.
그렇게 수십번, 수백번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네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
땡볕에 물도 한번 주지 않더구만. 경마에 적합하지 않다고 도태된 거니?아니면
이미 나이가 들어 은퇴하어 다시 재활용 되고 있는거니?
더더군다나 네 그 노동이 무료라고 하니...저녁시간 넌 밥이나 제대로 얻어 먹을까?

경마에 빠진 눈빛조차 혼탁한 사람들이 그리 많은줄 몰랐습니다.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구걸을하며 노숙을 하는 도박에 미친인간들이 그리 많을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시간이 지나도록 오시지 않는 대표님 차량은 나중에 알고보니,
입구에서부터 제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피켓이 보였던 것이었죠.
마사회 측 보안요원들은 그 전날부터 시위 사실을 알고
경계하고 준비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어찌어찌하여 돌고 돌아 입장.
입장과 동시에 가방검사로 숨기고 들어간 피켓을 다 빼앗기고 방간사님 강제 퇴장.
방간사님과 김지연 양이 화장실에서 접선(?)하여 피켓을 다시 숨겨 들어갔죠.

이미 우리의 얼굴이 알려져,
우리인원보다 5-6배가 많은 보안 요원들이 따라 붙었고,
퇴장을 명하는 그들에게 우린 그저 보러 왔을뿐이다, 입장표를 끊고 들어왔으니
권리가 있다 말(言)싸움을 한바탕하고 투마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80년대도 아니고, 여자가방을 왜 함부로 뒤지냐는 항의에
이번엔 여자 보안요원들이 우루루 달라 붙었습니다.

투마장. 생각보다도 더 더 더 좁은 공간이었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 암말 하나, 인위적으로 발정상태를 강요당해 흥분상태인
숫말 두마리가 있기엔, 너무나도 좁아 보였습니다.

그 좁은 곳에서 싸움을 하다가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갈 구석이 없어 보였습니다.
약한 말은 자기 목이 물어뜯기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도 그대로 당하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자연상태에선.....도망이라도 칠수 있겠지요, 하지만...

동물보호단체의 반대 성명에 의식이라도 한듯이
투마는 "사랑싸움"이란 말로 이미 바뀌어져 있었고,
아나운서는 계속 반복적으로 우리나라 전통 문화임을 강조했습니다.
10년된....ㅎㅎ 헛웃음이 다 났습니다. 10년되면 전통문화 되는거야?

투마 시작후, 한 숫말이 들어오지 않으려 버티고 있었습니다.
사람 서너명이 붙어 밧줄로 녀석을 억지로 끌어들이더군요.
우리 눈을 의식해선지 채찍은 바닥을 향해 쳐지고 있었습니다.
싸우지 않고 있을때마다 채찍을 내리치더군요.

숫말끼리 뒷발질을 하고, 한녀석이 다른 녀석을 이빨로 물었는데,
장내 아나운서 왈, 너무 약하게 물어서 재미가 없다나..
암말이 싫어서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장내 아나운서왈, 여자는 튕겨야 맛이라나..

몇번 그러다 한쪽말의 "승"으로 경기를 마쳤고,
이긴 말이 암말에게 다가가자 억지로 떼어 놓는 사람들..
사랑싸움이라면서, 왜 사랑싸움에서 이긴 숫말을 암말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나요??
숫말이 잡히지 않자 밧줄로 말을 쳐댔습니다.

눈치가 보여 경기중일땐 채찍을 바닥에 쳤겠지만,
실상 그들이 말을 대하는 태도는...밧줄, 채찍이 당연한것처럼 보였습니다.
2번째 경기때 우린 돌발 피켓 시위를 계획했습니다.

박대표님앉아있다 일어나니 보안요원들이 우루루 붙어 다녔고,
이대표님도 앞자리로 옮기자 마찬가지 신세,
김지연양 일어나 피켓을 꺼내들자마자 바로 빼앗기고..
저와 아람이님이 일어남과 동시에 보안요원들에게 포위 당했습니다.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박대표님은 투마 반대 구호를 절규하며 외쳐댔고,
이대표님과 김지연양도 구호를 외치며 질질질질 끌려 나갔습니다.
저와 아람이님도 붙들려 나갔구요.

마사회 보안 요원들, 그사람들 깡패집단입니다.
대화를 하자고 행사 책임자를 불러 달라고 해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책임자가 안되면 담당자라도 불러 달라고 해도, 들어주지않고
힘으로만 내쫓아 버립니다.

결국, 담당자도 책임자도 만나보지고 못하고,
두 대표님은 YTN 기자와 인터뷰하고 우린 피켓을 들고 사진촬영을 했죠.

20일

투마 결승전이 있던날,
마사회측은 전날 경기에서 말들이 잘 싸우지 않는데,
채찍도 쓰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했을겁니다.
그러니,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위해 결승전은 더 큰 잔혹행위가 있을꺼란 예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그 깡패집단이 우루루 나와서,
입장은 커녕 매표소도 아닌, 정문 밖으로 쫓겨냤습니다.
지하철있는 곳까지.
왜 입장이 불가한지
빈몸으로도 들어갈수 없다는 깡패들의 말.
그게 마사회 법이랍니다. ㅋㅋ

하긴 깡패들은 자신들의 룰에 따라 행동하지,
나라의 법이나 어떤것이 선인지 정의인지 합리적인 것인지 말이 안통합니다.
사업장안에서 불법시위하지 말랍니다.
사업? 돈버는데만 혈안이 돼 있는 것들.
자식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다더냐?!

대화조차 허용 안하고.
마사회 보안 요원들, 그사람들 정말 깡패집단입니다.
윗대가리 같은 사람이 "다 끌어내!" 한마디 명령에
밑에 요원들이 우릴 잡고 끌어내는데,
자기네들은 강렬한 눈빛으로 제압하라 교육받았는진 몰라도
눈을 부릅뜬 그들의 눈에선 살기와 잔인함, 폭력성만이 보였습니다.

무슨 경호를 배운 여자들인지 얼마나 힘이 천하장산지..
양쪽팔을 다 잡혀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그 손아귀 힘에 제가 힘을 쓰질 못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사람한테는 초등학생에게도 존대를 하는데,
너무 화가 나서 전 "야! 놔!" 만 반복해서 소리쳤고,
그 여잔 "반말 하지 마십시오!"하면서 살기어린 눈빛으로 절 째려보며
제 팔을 잡은 손에 더 힘을 주더군요.

"야, 내가 반말하는건 안되고, 니가 힘쓰는건 되냐?!!"
-반말 하지 마십시오!
" 너 힘세서 좋~겠다"
-피식, 비웃음.
비열한 것!

지들끼리 그러더군요.
진짜 다 죽여버리고 싶다고..
그들의 눈빛에 있던 살기는 제 착각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리고, 덧붙여 하는말,
말라 비틀어져 죽어가는 말에는 신경안쓰고, 쓸데 없는것에 신경쓴다고.

뭐? 말라 비틀어져 죽어가?
안에서 도대체 뭔일이 벌어지고 있는건가...
그리고, 투마가 니들 눈에는 쓸데없는 거냐?
그 피가 보이지 않더냐?

정문앞 공원조차 입장이 안된다는 막무가내식의 깡패들 때문에,
결국 우리는 지하철 역앞까지 내쫓겨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똘똘하고 당찬 김지연양과 홍야(김지영)님은 말이꼬여도 계속 시민들에게
투마의 잔인함과 학대 사실을 알렸고,
저와 중학생 두분(성함을 몰라요, 죄송--;;;;)아람이님, 방간사님, 그리고 대전에서
올라와 주신 여 회원분. (죄송해요 또 이름 모름 --;;;;;)
구호를 따라 외쳤습니다.
그리고, 땡볕에 말 인형 뒤집어 쓰고 고생하신 서보욱님?(이름이 맞나요?--;;;;)

우리의 감시없이 결승전이 진행되게 할수만은 없기에,
19일 전날 나오지 않으신, 그나마 얼굴이 노출되지 않은
회원분들과 박대표님께서 집에 가는척 위장하여,
다시 침투 하였습니다.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옷을 싹 갈아입은 대표님을
깡패들이 알아보지 못했다 합니다 ㅎㅎㅎㅎ

밖에서 피켓팅 시위를 하던 저는 안의 상황 직접 보지 못했으나
나중에 들어보니, 박대표님 피켓들고 1-2분 가량 구호도 외칠수 있었고,
깡패들이 우루루 몰려 들었으나, 기자들 때문에 함부로 끌어낼수 없었다 하네요 ㅎㅎ
대표님의 구호와 학대 행위 고발에, 관중석의 호응도 좋았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서 "옳소!" "맞아, 맞아!"라고 시민들이 그랬다 하네요.

그후, 대표님과 침입했던 회원분들 다시 끌려 나왔지만,
해야 할일을 한 우리는 19일보다는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찍혀온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
19일과는 다른 양상이더군요, 예상은 했지만 결승전은 피도 많이 흘리며
경기 수위가 심각했습니다.

보안 요원들이 그러더군요.
이게 왜 잔혹행위냐, 그럼 왜 권투는 반대 안하냐고..

권투는 인간이 선택해서 하는 것이고,
말들은 억지로 약물 투입에 채찍질 당해 하는거고,
권투선수는 이기면 돈을 받지만,
말들에게 돌아가는 건 하나도 없다고.

결국, 마사회는 도박으로 벌어들이는 이윤으로도 모자라
새로운 투마라는 도박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려는 수작입니다.
어제 그제는 그저 1회성 행사, 이벤트의 형태였겠지만,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호응이 좋으면 그쪽으로 사업을 확장할것입니다.

소싸움은 왜 가만히 두면서, 왜 말싸움만 못하게 하냐구요?
소싸움은 이미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관련 법에 따라 "보호(?) "받고 있습니다.
투마는 아직 법규정에 없습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마사회와 농림부간 암암리 합의하에
슬쩍 투마 허용 규정을 넣을것입니다.그러다보면 투견 허용규정도 생길것이구요.

동물학대 범위를 넓힐수 없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협조와 도움이 절실합니다.
마사회의 보안요원들,그 깡패들 어쩌면 우린 힘으로 이길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살기어린 눈빛, 천하장사의 힘. 전 하나도 두렵거나 무섭지 않았습니다.

너흰 돈을 벌기위해 너희의 영혼을 팔아먹고, 자신이 지금 얼마나 끔찍한 일을 하는지
개념조차 없이 살고 있지만,
나는! 우리는! 너희처럼 돈을 받진 못하지만, 너희에겐 없는 정의로움에 대한 옳은 신념으로
절대로 굴하지 않을 것이다!!!

*19일,20일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주신 아람이님,
맛도 너무 좋았고, 그 정성에 감동 받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학교 자율학습 빼먹고, 양이틀간 교복차림으로 시위에 참여해준,
엄마에게 욕들어먹으면서도 아침에 빵까지 구워와준 김지연양.
감탄에 마지 않으며 감사드립니다.

*이름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은 어제 시위에 나와주었던 중학생 두분.
전 그시절에 정말 생각없이 연예인 기사에나 관심있던 한심한 학생이었는데..,
김지연양이나, 중학생 두분..저보다 나인 어리지만 존경합니다!

*대전에서 멀리 기차타고 와주신 회원분.
성함을 제가 알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작년 명동 개&고양이식용 반대 캠페인때도 나와주셨던 분이었는데..
관심과 열의만 있다면 거리가 먼것은 핑계일뿐이란걸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팔을 입고 있어도 땀이 나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던 무더위에
그 무겁고 두꺼운 말 인형 전체를 뒤집어 쓰고 계셨던 서보욱님과
또 다른 회원분 (죄송해요, 또 성함을 --;;;;) 감사, 감사 드립니다.

*말이 꼬여도 쉬지 않고 시민들을 향해 외쳐주셨던 홍야 (김지영)님 께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번 시위를 위해 준비해주신
박대표님, 동보연 이대표님, 그리고 방간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에 감사를 표합니다.
몸사리지 않는 여러분들의 열의와 사랑에 뜨거운 사랑 전합니다^^

***제 긴글 읽어주신 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항의글 하나하나가 모여 큰힘이 됩니다!
힘을 실어 주십시오!

2.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http://company.kra.co.kr/)
(회원 로그인후, 참여광장->고객의 소리->사이버 민원->민원신청)
TEL: 02-1566-3333

3.농림부 홈페이지 http://www.maf.go.kr/index.jsp
(회원로그인후, 참여마당->장관과의 대화, 제안광장, 신고합니다.)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 TEL: 02-500-1932
농림부 가축방역과 김문갑 서기관 TEL: 02-500-1933


*정의로운 인생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첫번째 행동은 동물 학대를 금지하는 것이다
-레오 톨스토이-  





아게하

2007.05.21 23:05:32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네요.

이주영

2007.05.23 00:55:08

애쓰신 많은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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