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보도에 의하면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동물보호법 강화해야”
‘고양이 은비 학대 사건’이 인터넷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동물보호법, 동물보호제도의 근본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약자를 돌보는 것은 저와 진보신당의 중요한 의제”라며 “동물학대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위해 현재의 미비한 동물학대 조항이 보완·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동물보호법은 동물에게 신체에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학대’로 규정하고 있지만, 동물에게 극단적인 스트레스를 주거나 질병에 방치하는 행위 등 많은 내용들은 포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일본이나 대만, 중국은 물론 국제동물기구(OIE)가 제시하는 동물 복지의 기본적인 조건에 맞추어 학대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기동물보호소나 동물농장에 대한 실태조사 ▲동물보호법에 보장된 감시관 제도 활성화 ▲동물학대 사건 예방 교육 활성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물

2010.07.02 04:07:47

안녕하세요 조승수 의원님.. 저는 고양이 은비의 아빠되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렇게 열열한 동물애호가도 아니고.. 동물학대에 관하여 평소에 관심이 있던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정말 치열하게 하루하루 저희 은비를 생각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은비는 저에게 정말 자식입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은비를 찾았고.. 제가 출근하면서 옷입는 동안 저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출근할 때 문앞에서 저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제가 느꼈던 사랑과 감동은...

받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정말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 퇴근 후에 저를 반기던 모습도.. 은비의 짝인 실비와 티격태격 다투고

서로 보듬어 주던 모습도 이젠 볼 수가 없네요...


동물들도 확실히 감정이 있습니다. 다만 말을 못할뿐 저희가 마음을 연다면 표정과 행동으로 얼마든지

저희와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시대가 변하고 변하여 교과서에서 배우던 핵가족화는 이미 한참 진행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인 사람에게 지치고

각박한 사회에서 다친 마음을.. 반려동물을 통하여 위로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의 법은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것 같습니다.

은비를 살해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벌이 500만원이라네요..

500만원.. 결코 적은 돈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500만원이면..

저와 은비와의 추억... 저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고 정말 사랑으로 돌보았던 사람들의 마음을

아무렇게나 할 수 있다는 건가요?? 500만원만 있으면 타인이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해할 수 있는 곳이 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입니까???


그리고.. 살아있는 생명체.. 저와 교감을 나누고 추억을 쌓았던 은비가 어떻게 물건인가요??

어떻게 그 애에 대한 가치를 물건에 비유하나요...

은비를 살해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여자가 받고 있는 협의는..

동물보호법에 접촉되는 학대죄... 은비를 보호 목적이 아니라.. 때리고 소유하려한 점에서 절도죄가 다입니다.

지금은 경찰관을 때렸다는 것에 공무집행방해죄까지 받게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마져도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저희 은비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화단에 조용히 눕혀있는 은비 모습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제 머리에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며 가슴이 미칠듯이 아려옵니다.


저는 오늘도 제 손으로 은비를 묻어주면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다 할 것입니다.

능력없고 힘없는 저도 제 자식을 위해서 이렇게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의원님께서 평소 가지고 계신 소신을.. 이번 저희 은비를 계기로 꼭..

대한민국에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by 은비아빠
[출처] [퍼옴] 은비아빠입니다. <조승수의원님홈페이지에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작성자 자자맘

tomato

2010.07.04 20:23:35

저도 뉴스를 보고 경악을 하였습니다. 제가 TV를 잘 안보는지라 지나가는 길에 잠시 보았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어쨌거나 충격이더군요. 어떻게 이런일이.... 아니.. 어떻게 사람으로서 그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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