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처구니 없는일

조회 수 5523 추천 수 31 2005.05.24 06:09:07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유기동물에 대한
사기와 횡령사건이나 마찬가지이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비정한 행위입니다.

우리나라의 유기동물관리실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이 어떻게 취급받느가 하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자료입니다.
동대문구청장에게 적극 항의합시다.
그리고 이런 실태를 언론과 정부가 제대로 파악하게 합시다.
필요하다면 동대문구청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런 항의에 저도 같이 갑니다.




>출처: 동물사랑실천협회
>
>  
>동대문구 구조대원 이 모씨 에게서 직접 들은 동대문구 유기동물 실태
>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동대문구의 유기동물 실태를 고발합니다!
>
>
>
>동물사랑실천협회는 22일 오후 동대문구 유기동물 보호소의 제 2차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
>우리가 도착한 직후 구조대원 이 모씨도 보호소 바로 앞에 도착하여 보호소 안을 보고 있는 우리를 저지하였습니다.
>
>우리는 피해자의 친구라 이야기 하고 회유하면서 이모씨와 대화를 하였습니다.
>
>이모씨는 구조일과 더불어 각 애견센타와 샾을 연결해 주는 번식 대행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
>다음은 이 모씨와 대화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
>1. 동대문구의 유기동물들은 얼마 동안 이 곳에서 보호되는가?
>
>  
>
>Re: 여기 들어오는 동물들의 기간은 일정하지 않다.
>
>  
>
>그럼, 일주일 정도도 보호되지 않는가?
>
>
>
>
>Re:그렇다. 여기 좁은 공간에서, 게다가 주택가에서 어떻게 그 개들을 다 데리고 있는가? 며칠 두지 않는다.
>
>
>
>
>   그럼, 동물들은 다 어디로 가는가?
>
>  
>
>Re: 농장으로 간다.
>
>
>
>
>   어떤 농장인가?  번식 농장인가? 개 (식용을 위해 기르는) 농장인가?
>
>  
>
>Re: 뭐, 그렇다, 그런 농장이다.
>
>
>
>그런 농장으로 갔을 경우 그 이후엔 어떻게 처리되는가? 예쁜 개는 번식용으로, 몸집이 큰 개는 고기로 팔리는가?
>
>
>
>Re: 번식농장을 하는 사람들은 지금 경기가 안 좋고 애견사업이 주춤하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잘 될 거란 기대를 하고 종자 좋은 개는 무조건 데려간다. 그러나 그러다가도 또 안 팔리고 하면 집단으로 처리한다. 그리고 큰개들은 뭐 그런 데로 가는 거다.
>
>
>
>집단으로 처리한다면 고기로 팔려 가는 가? 큰개들은 개 도살 하는 곳으로 가는가?
>
>
>Re:그렇지 않으면 방법이 있나? 팔리지 않는데 계속 먹이며 데리고 있겠나?
>
>
>
>
>2. 이곳에서는 안락사를 하나?
>
>
>
>
>   Re: 당연히 안 한다, 그럼, 코카 같은 덩치 큰 개들을 안락사 하고 사체 처리할 수 있나? 합법적으로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여긴 안락사는 거의 없다. 그냥 농장으로 다 간다.
>
>
>
>
>안락사를 하지 않는 것을 구청에서 묵인하는가? 동물병원에서 해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농장으로 가는 것을 구청에서는 묵인하는가?
>
>
>
>
>      Re: 구청은 아무것도 모른다. 담당자가 매번 바뀌니 아무것도 모른다. 그저 민원만 빨리빨리 해결해 주면 좋아한다. 동물병원에선 가끔 심각한 피부병(피부가 부패되어 가는)인 경우에만 안락사 한다.
>
>
>
>
>안락사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
>
>
>
>Re: 본 적 없다.
>
>
>
>
>3. 구청에서는 입양관리대장이나 구조 기록 같은 것이 전혀 없나? 구조대원도 그런 것을 기록하지 않는가?
>
>
>
>
>Re: 하지 않는다. 구청은 관심도 없다. 그런 것에는 ...
>
>
>
>4. 치료는 하는가?
>
>
>
>Re:내가 한다. 아픈 개는 내가 주사 놔 준다. (그러나 이미 심각하게 아픈 개가 안에 다른 개들과 있었는데도 격리해야 하는 필요성도 못 느끼고 있었음)
>
>
>
>5.번식은 왜 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도 했다가 부정도 했다가 하는 등 일률적이지 않았음)
>
>
>
>
>Re: 난 그냥 심부름만 한다. 애견 샾과 애견 센타를 연결해 주고 교배해 주는 등 이동만 해 준다.
>
>
>
>
>이상이 이 모 씨와 대화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 옆에는 아주머니 한분이 보호소 안을 들락거렸고, 이 아주머니는  보호소를 대신해서 관리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이 모 씨가 다른 장사를 하고 있던 아주머니에게 돈 벌게 해 주겠다고 하며 애견사업을 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
>
>
>유기동물이 뭔지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이 아주머니는 모든 것을 스스럼없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이 모 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아주머니를 통해 이 모 씨가 숨겼던 모든 내용을 들을 수 있었고, 때마침 길가에 세워져 있던 보호소 트럭 안에는 많은 강아지들의 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
>
>
>보호소 안의 개들과 트럭 안의 개들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구분되어 있었던 것이고, 한쪽은 번식용으로 교미를 하여 임신을 한 순혈종의 암컷들이었고, 다른 한 쪽은 번식용 농장이나 개 농장으로 보내질 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트럭은 매일 농장에 가지 않았고, 며칠 후에 간다고 하였습니다, 며칠 동안 개들은 트럭 안에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
>요즘 같은 날씨에 트럭 안이 숨 막히고 더울 거라고 하였으나 개조한 트럭을 보여주며 괜찮다라고 하였습니다. 트럭에는 아주 좁은 칸의 환기구가 너무나 작게 설치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
>
>동대문구청의 유기동물 관리 실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
>
>
>1. 동대문구의 유기동물들은 한 달이라는 공고기간을 무시한 채, 이미 일주일 전에 번식농장이나 개농장으로 보내집니다. ==> 동물을 잃어버린 주인들은 자신의 동물을 전혀 찾을 수 없으며 짧은 공고 기간 후 불법으로 판매, 처리되고 있습니다.
>
>
>
>
>2. 동대문구의 유기동물들은 안락사를 하지 않습니다. ==>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지 않는 동물들은 안락사를 하는 것이 인도적입니다. 그러나 동대문구의 동물들은 안락사의 혜택도 받지 못할 뿐더러 모두 번식이나 식용을 위한 개 농장으로 보내집니다.
>
>
>
>
>3.동대문구의 유기동물들 중 혈통이 좋다고 판단되는 동물은 주인을 찾기도 전 보호소 임의대로 번식되어져 새끼를 배게되고 그 새끼들은 다시 판매되어 지고 있습니다.
>
>
>
>
>4. 동대문구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관리감독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
>
>
>
>동대문구청의 지역경제과는 청량리 모 동물병원과의 위탁관계를 즉각 무효화 하여야 하며 유기동물의 불법적인 번식과 판매 및 안락사가 아닌, 농장으로의 처리를 당장 금지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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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구청  바로 가기 클릭 =>  http://www.ddm.go.kr/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항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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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지역경제과  전화: 02-2127-4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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