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해에 말고기산업을 반대합니다.

          2014년 말의 해를 맞아서 말을 도약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하면서 한국인의 입맛대로 말의 해를 축하하면서, 정작   이런 말들은 축산업발전의 표적이 되면서, 고기덩어리로 전락할 위기에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2012년 말산업육성5개년 계획을 세우고, 비육마(식용마) 전문농장의 개발과 도축, 수요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말고기의 생산과 유통을 위해서 설립된 한국말산업중앙회는 2013년 9월 ‘닭회장’으로 알려진 제네시스BBQ회장을 영입하여 “말산업을 치킨산업처럼 육성하겠다”고 하니 정말 끔찍한 프로젝트가 진행할지 모릅니다. 치킨산업의 지옥같은 비윤리성을 넘어 장차 말고기산업의 비윤리성을 어떻게 합니까?

건강을 위해서나 지구를 위해서나 육식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닭들에게 케이지 사육이 금지되지 않아서 닭들이 큰 고통을 당하는데, 이제는 말들에게 이런 학대와 불행을 가져오게 하는 것은 안될 일입니다. 지난해에만 900여 마리의 말들이 식용으로 도축되었으며 수십개의 말고기 전문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고기, 고래고기에서 나아가 말고기를 금지시켜야 합니다. 말고기산업을 반대합니다. 올해 한해 말의 권리와 복지를 찾아주는 해로 만듭시다. 말과 같이 아름답고 인간과 교감하는 동물을 학대하면서, 한국의 발전과 도약이란 없습니다.

2013년 1월 3일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말고기산업을 치킨산업처럼 육성하자"는 말산업중앙회의 기사:

http://www.foodtoday.or.kr/news/article.html?no=107535

농축산식품부 말산업육성5개년 계획

http://blog.naver.com/kimy2908?Redirect=Log&logNo=9015625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