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보'가 있었습니다.
그 '바보'는 말 그대로 '바보'였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로 부터 거리가 생겨버렸고, 괴롭힘의 대상이였습니다.
언제나 괴롭힘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바보'는 언제나 웃었습니다.
어느날 이였습니다.
'바보'는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길을 가다가 어느 학생 셋을 보았습니다.
그 세명의 학생은 무언가를 둘러싸고는 난타질이였습니다.
자기가 언제나 당하던 거였습니다.
'바보'는 자기가 언제나 당하던 거여서 그냥 그렇구나..하고 지나가려던 찰라,그 세명의 다리 사이로 보이는것은 조그마한 고양이 한마리였습니다.
순간 '바보'는 그 세명에게 뛰어들었습니다.
'바보'는 말 그대로 '바보'인데다,괴롭힘의 대상이였으니 싸움이라곤 맞는거 외에는 할줄 몰랐죠..
그래서 세명의 학생에게 등을 돌리고는 마치 죄없는 고양이를 때리려거든 차라리 자기를 때리라는 듯 했습니다.
그 세명은 '바보'가 고양이 따윌 지키고 자기가 맞는다며,
'바보'라고..'바보'라고 '바보'라고..놀렸습니다.
그리곤,비웃으면서 '바보'를 난타질 하기 시작했습니다.
겁에 질린 고양이는 다행히 '바보'덕에 상처는 없어 보였습니다.
바보는..걱정스레 고양이를 바라보며,긴장감 따윌 풀어주기 위해 한 손으로는 손을 내 민 고양이에게 다정히 쓰다듬어주고,한 손은 자기가 괴롭힘을 당할 때에도 늘 풀려있던 손이..어느세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들리는 고양이의 소리..
"...'바보'..뭐하러 날 도와주러 온거야..그래서 넌 '바보'라는 거야...이봐..괜찮겠어?"
...."맞아.난 '바보'야.하지만,난 생명을 위할줄 알아.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사람들이 더 '바보'라고..그런 '바보'같은 사람들에게서 너를 지켜내기 위해 맞고 있는거라면...난..하나도 아프지 않아..!!"
그렇게 '바보'는 세명의 학생들로 부터 아기고양일 지켜냈습니다.
그 '바보'는..더이상'바보'가 아니였습니다.
길고양이에게도 사랑을 주면 애교쟁이로 변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받아와,사람들로 인한 상처로
마음을 닫은체 좀처럼 열지를 못하고 있죠.
하지만,저희들이 사랑하나로 길고양이의 마음을 열고있습니다.
상처를 치유해주고,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냥이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며 애교쟁이가 되어갑니다.
알고계십니까?기억하고 계십니까?
사람,강아지,고양이..너 나 할것없이 마음이 있고,생명이 있습니다.
냥이들은 다만 혹시 나를 다치게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경계를 하고 있을뿐입니다.
경계는 하면서도, 사람들의 손길을 원하고있습니다.
먼저 조심스레 다가와서 도와주세요.
녀석들에게도 키워야 할 자식이 있습니다
저희 모임은 불쌍한 길고양이들을 보살피는 모임이라 보시면 되겠 습 니다.
아직은 정확하지 않지만, 불임수술도 추진하여 모든 주민들의 길고양이 수에 대해 불편을 겪는 일을 줄이기도 하고,
길고양에게 밥을 주고 사랑을 주고 하면서 보살필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실천으로 옮기기에는 인원이 너무 많이 부족합니다.
다음 카페 냥이네 소모임에 가입하셔서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http://cafe.daum.net/kitten 소모임 길냥이 모임
생학방 회원 모든 분들의 심정과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과 그림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중성화수술의 시급함과 중요함을 익히 알기에 특히 이 부분에 힘을 더하고 싶습니다. 도움이 될 구체적 사안을 알려주시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