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의 진실 http://cafe.daum.net/bang82/1kfc/3262 보셨죠?
모피의 진실을 방영해 주어서 사회적 여파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으셨나요?
그러나 결과가 어떻죠? 많은 사람들이 너구리 털 달린 후드점퍼 입고 다니죠. 셋의 한명은 너구리 털 달린 후드점퍼 가지고 있죠.방송에서 모피의 진실을 보여주어 충격적이었고 교훈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알았겠거니..
했는데.. 작년과 그리 다르지 않은 거리 풍경을 보게 됩니다.
힘 하나도 안 들이고 캠패인 하는 방법을 구상했습니다.
1. 산채로 벗긴 동물털 달린 옷, 입고 싶으세요?
2. 산채로 벗긴 너구리 털 달린 옷 입은 당신, 무서워요.
3. 산채로 벗긴 동물털 달린 옷, 입어야 하나요?위 세가지 문구 중 하나를 하얀 천에 써서 등에 옷핀으로 붙이고 둘 이상씩 짝을 지어 그냥 쇼핑하시면 됩니다.
열사람 모이면 티도 안 납니다.
스무 사람 모이면 겨우 보입니다.
당신이 나오고 제가 나오고 친구들을 불러 모아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오면 ..
명동 전체가 우리의 캠패인장이 됩니다.
그동안 동물털 달린 옷 보면서 마음 아프셨던 분만... 나오세요. 일년의 하루입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그래도.. 제 삶의 일부.. 극히 작은 시간을 말 못하는.. 산채로 벗겨지는 동물들을 위해
쓸 수 있는 건강이.. 시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준비물 없습니다. 그냥 우리는 쇼핑만 하면 됩니다.
(제가 나눠드리는 천을 등에 붙이시고 영화 보기를 제외하고 커피숖이나 식당에 들어가 차와 밥을 먹으며 옷 가게, 구석 구석 골목을 두시간 돌아다니다가 천을 반납하시고 우리끼리 차 한잔 하며 담소나누다가 헤어지면 됩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참여하실 분, 마음 아프셨던 분.. 메일 주세요.
전화번호와 이름을 남겨주시면 토요일에 연락드리겠습니다.weibe@hanmail.net)
산채로 벗겨지기 전, 모피를 위한 개들. 퍼 트리밍이란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