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중복 기자회견

조회 수 4268 추천 수 0 2014.08.01 10:46:02

제목:7월 26일 기자회견 후기

 

25일 밤에 비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집회를 무사히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특히 외국인분들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홍대 전척역근처에서 사진전시,개식용반대서명,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지하철 입구에서 자리를 잡고 했는데 노숙자분들이 옆에서 잡지를 팔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리에서 많이 듣는 얘기지만

"사람이 먹고 사는게 먼저지, 개까지 신경을 써야돼?"라고 노숙자 분이 언성을 높혔습니다.

 

단순히 술먹고 노는 사람보고 왜 그 시간에 돈도 낭비하고 몸도 망가지는술을 마시냐고 설교하는 분들은

만나지 못했지만, 동물문제만 이야기하면 갑자기 세계 기아 인구가 몇프로인데, 지금 북한에 굶어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냐고 언성을 높이는 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습니다.

 

이분들은 동물문제를 이야기하면 사람에게 돌아갈 관심과 애정을 뺏어서 동물에게 준다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아마 정답은 아닐거 같지만 그러면 저는 그렇게 대답합니다.

 

여성문제가 시급하다고 느끼면 여성운동을 열심히 하면되고, 기아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면 그쪽에서 열심히 하면 되고

통일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면 그쪽에서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단 다른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일하는사람들을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또 피켓을 들고 서 있는데 그 비참한 개 사진을 보면서 지나가는 여러분이

"나도 먹는데 애완견은 먹지 않는데 난 식용개만 먹는데"라고 얘기하는 분들을 주위에서도

어제 집회에서도 여러분 보았습니다.

 

애완견(?)은 사랑하고 보살피고 학대하면 안되지만,

식용견은 그 애완견과 다르니까 먹고 좀 학대해도 괜잖은거 아닌가 느끼는거 같습니다.

 

사람을 외모와 피부색깔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면  부당하다고 느낄텐데요

 

어떤 개는 우리 인간이 보기에 귀여워서  사랑받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고

넌 살찌고 못생겨서 잡아먹혀도 되고,

 

우리가 개 식용반대를 말하는건 그 개들이 당할 고통과 죽음 때문인데,

이분들은 외모를 말하는거 같습니다.

 

어제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 고생 많이 하셨고.

다음 말복집회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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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2014.08.24 15:57:37

정말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이 날 행사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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