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인간의 친구다. 라고 말할 때 우리는 그 '동물'을 한정짓는
것은 아닐까요? 소위 반려동물, Companion animal만을 우리는 친구라고 상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지구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많은 야생동물 역시 보호하고 아껴줘야 할 우리의 친구일 것입니다. 많은 동물들이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무관심 속에서 외면받거나 혹은 배척받고 있습니다. 애정을 위해서 필요한 건 우선적으로 '이해'겠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동물들. 대륙별 동물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남미의 개과, 고양이과 동물들입니다.



오셀롯(ocelot)


1


남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양이과 동물로 꼽히곤 하는 오셀롯입니다. 몸길이는 꼬리까지 최대 1.5m까지 자라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상당히 큰 몸집입니다.


오셀롯은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합니다. 유명한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오셀롯을 기르기도 했죠. 아래 사진이 살바도르 달리와 그가 키우던 오셀로 babou입니다.


2


특이한 몇몇들만 야생동물이던 오셀롯을 기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인류는 오랫동안 오셀롯을 길러왔다고 하네요. 고대 페루에서도 반려동물로 오셀롯을 키운 기록이 있었으며, 실제로 오셀롯의 모습을 본딴 조각상이 출토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모피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1972년부터 1996년까진 멸종위기 위험군에 속해 있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보존 노력과 보피 반대 운동으로 인해 지금은 개체수가 꽤 증가한 상태입니다.



갈기이리(maned wolf)


3


어깨죽지에 검은 갈기가 있어 갈기이리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늑대의 일종은 아닙니다. 생김새는 여우와 유사하며, 늑대나 여우와는 별개의 속에 속해있는 동물입니다.


높은 풀이 많은 팜파스 고원에서 서식하는데, 그 사이를 지나다니기 위해 긴 다리로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몸길이는 최대 130cm 정도인데, 어깨높이가 100cm까지 자랄 정도죠. 높게 서 있다가 갑자기 사냥감을 덮치는 방식으로 사냥을 합니다.


사냥도 하지만 주식은 토마토와 비슷한 열매라고 합니다. 잡식을 하되 육식의존도는 낮은 편이죠.


갈기이리 역시 멸종위기에 근접해있습니다. 브라질의 발전에 따라 로드킬에 노출된 탓이죠. 브라질에선 행복을 가져다 주는 동물로 여겨져 주민들은 갈기이리를 죽이지 않고 친근히 여긴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브라질의 산업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는 이 동물에게 크나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재규어런디(Jaguarundi)


4


안데스산맥을 제외한 중남미 전역에 서식하는 종입니다. 헤엄을 잘쳐 미국에서는 otter cat(수달고양이)로 불리기도 합니다. 팔다리는 짧고 몸뚱이는 길어 수영에 적합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수영을 통해 양서류, 어류를 사냥하는데, 짧은 다리에도 불구하고 2m 까지 점프를 할 수 있어 조류도 많이 사냥합니다.


멸종 위기와는 거리가 먼 종이지만 미국에선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숲개(bush dog)


5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숲과 열대초원에서 서식합니다. 희귀종으로 자연서식처의 파괴에 따라 그 수가 감소하고 있죠. 숲개는 다리가 짧고, 털이 길며, 성체의 어깨높이는 약 30㎝입니다. 길이는 58~75㎝이고, 꼬리길이는 13~15㎝이라 합니다. 몸무게는 5~7㎏이죠. 몸색깔은 전체적으로 갈색인데 앞 4반부는 붉은빛이나 흰빛이 나며, 뒤 4반부와 꼬리는 검습니다.


한 동안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고, 화석증거만 나오고 관찰은 되지 않아 사라진 종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풀숲을 작은 키로 뛰어다니다보니 좀처럼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최근 다시 존재가 알려졌지만, 숫자는 파악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http://petmd.vitaminmd.co.kr/board/board_view.jsp?page=1&seq=5279&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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