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취지에 공감하시는 모든 모임 및 개인들께
      
      - 본 NGO는 채식을 현재는 하지 않는 경우도 개방하는 입장으로, 보다 많은 분들께서 이 취지를 헤아려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희망합니다.
      - 3. 26일의 강연 모임에 초청드리고자 하오니, 발기인으로서가 아니라도 부담을 갖지 말고 좋은 의견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후 5시, 문정동 채식이야기  02)403-6669)    
      - 이하의 내용은 현재 잠정적으로 진행중이며, 점차 수정보완될 것입니다.  
                
* 채식NGO 발의자이신 현직변호사 박재오님의 취지문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이 시대는 채식의 확산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저희 채식인 모두는 이에 대해 충분한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채식인들의 모임은 동호회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조직적인 활동에서 좀더 완성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요청에 걸맞는 활동을 위해 명실상부한 채식인협회의 구성을 하고자 합니다.

일정한 회비를 납부하고 매월 소식지를 발간하며, 건강, 환경, 기아, 에너지, 생명존중, 사회정의, 식량안정 등 다양한 채식의 장점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이에 채식 비영리사회단체(NGO)설립을 추진코자 합니다. 전국의 채식인께서는 이 취지를 받으시고 적극적으로 채식 NGO설립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발기인이 되고자 하시는 분은 소정의 회원가입양식을 작성하고 발기인 회비 1만원을 납부함으로써 한국채식인협회(the Vegetarian Society of Korea, 약칭 VSK) NGO설립에 동참할 수 있게 되며, 이 금액은 향후 채식인협회 발족과 본부 사무실을 구성하는데 이용될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현재 잠정적으로 진행중인 내용이며, 향후 더 나은 의견들을 수렴하여 점차 수정보완할 것입니다.

*발기인으로 참여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019-211-4259(이광조), 016-9295-5660(생명지기)으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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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채식인협회(가칭) 발족준비안


1. 채식인협회 구성의 목적
①실질적인 채식계몽

㉠정기잡지(소식지)발간                       ㉡인터넷(정기적인보완)

㉢정기적인 홍보캠페인(가두홍보포함)          ㉣영양조사연구-영양분과중심

㉤정기적인 학술세미나, 발표회                ㉥정기적인 요리강습회

㉦채식식품 인증마크제 도입


②구체적인 채식연구

㉠건강, 영양분과-한국의 채식인현황(표본조사), 영양상태, 질병예방효과(역학조사)

㉡환경, 에너지분과

㉢동물보호분과        ㉣종교, 영성분과       ㉤사회정의분과


2. 채식인협회에 포함되어야 할 구성원
①각 지역채식인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대전, 대구, 창원, 전주, 광주, 제주 등

②각 종교채식인 -제7안식일, 불교인, 명상단체(SM, 일관도), 요가단체(아난단마르가 등)  

③각 사회분야채식인 -환경활동가, 의료인(의사, 약사, 간호사 등), 동물보호활동가(동학방, 아름품, 동사협 등)
    
④각 연령, 성별채식인-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⑤각 유명채식인-국회의원, 연예인 등

⑥각 인터넷 사이트별 운영자, 채식식당, 채식식품, 채식관련인사들  


3. 채식인협회구성
① 공동대표(4-6인), 이사회(15명), 고문, 사무국장, 간사, 감사, 정회원, 일반회, 명예회원, 지역대표, 총무

-사무국 -총괄, 기획, 인사, 회원관리, 홈페이지관리.

-이사회-의사결정기구

-재정 위원회 -재정의 수입, 예산, 분배

-대외협조 위원회 -대외협조 ,행사홍보

-교육.연구 위원회 -채식홍보자료 구축, 강연, 연구 및 이의 지원

-인권동물환경 위원회 -기아문제,동물보호,환경,에너지 문제등과 관련한 전반적인 활동

②사무실(보증금 1천만원 월 30만원, 관리비30만원), 상근간사(월 70만원이상), 연합회 활동비


4. 채식인협회 발족을 위해 필요한 일정

2월 27일
연합회구성의 취지작성
  
3월 6일
발기인 모집

(발기인회비납부-1만원)
지역,종교,분야,연령별로 구체적명단(프로필)작성

발기인모집시 가입양식필요

3월 13일
실제 활동가모임(대전 채식사랑뷔페)-오후 1시
정관,공동대표,발기인,사무장,지역대표,총무논의


3월 20일
각 지역별대표를 중심으로 발기인모집

3월 26일
제 1차 발기인 모임

(서울 문정동 채식이야기)
하와이대교수, 하와이채식협회 칼(Carl Seff)교수님의 채식강연후 발기인모임 시작

100명 이상,발기취지발표(4인정도)-오후 5시

4월 3일
발기인모집(회비납부)
회원모집

4월 10일
중간 점검

4월 17일
사무실구성(서울)
지역별사무실구성, 연락처

4월 24일
인터넷구축
채식연합회발족안내

5월 1일
채식연합회 발족(서울)
200명 이상, 채식헌장발표, 언론공개



* 녹색대학창립시 -녹창사(1백만원), 녹지사모델을 고려

* 회비모금 - ①중,고등학생(3천원), 대학생,일반(5천원), 후원회(월 2만원이상)

             ②각 분과별후원회구성가능(분과별영역에 독자활동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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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채식인협회 설립에 즈음하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채식을 한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는 등 채식을 하는 것을 유별나게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육류 섭취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성인병이 만연하고, 육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량의 축산단지가 조성되어짐으로써 수질, 토양 등이 크게 오염되었고, 초지를 조성하기 위해 수목을 다량으로 벌목함으로써 홍수나 가뭄 등의 재난을 유발시키는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가속화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은 인간의 신체에 자연스러운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포기하고 육식을 하게됨으로써 시작되었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는 채식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제 일반상식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에서도 채식이라는 단어가 그다지 낯설지 않을뿐더러 채식식당도 갈수록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건 동물보호나 환경보호를 위해서건 간에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전 세계적으로 채식은 21세기의 중요한 새로운 생활양식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식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채식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한국사회에서 채식을 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근래에 많은 채식식당들이 생기는 추세이지만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다니며 외식을 자주하는 우리 사회의 특성상 채식식당은 여전히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반식당에서 식사를 할 경우 매번 동물성 성분의 첨가여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번거러움은 제쳐두고 일반인들의 채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부족으로 인하여 종종 원치 않는 육식을 경험하게까지 됩니다. 예전에 비해 각종 채식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고 채식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이 늘어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심지어 각종 식품에 그 성분이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동물성 성분의 첨가여부를 확인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다행이 현재 새로운 식품위생법이 통과되어 지금까지 식품에 첨가된 성분을 대여섯 가지만 표기해왔던 것을 모두 다 표기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점에 있어서는 많은 개선이 있으리라고 기대되지만, 아직도 식품과 음식의 비법이 공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용된 재료가 !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풍조 때문에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야기되는 원인을 일반인들의 채식에 대한 인식부족이라는 외부적인 요인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에는 우리 채식인들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채식인들이 스스로 채식이 이로움이 있고 그것이 바람직한 생활양식이라고 인식하였다면 채식에 대하여 무관심하거나 무지한 일반인들에게 채식을 홍보해야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더 나아가 채식을 함으로써 개인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적으로 얻게 되는 이로움과 그 파급효과들이 상당하다는 것을 널리 인식시키려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곧 우리 채식인들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채식관련 단체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이유, 환경적인 이유, 건강상의 이유, 동물보호의 이유 등등 다양한 필요에 의해서 여러 단체들이 ‘채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나름대로 활동을 벌이며 채식문화의 확산과 채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관련된 일을 해보신 분들은 이러한 개인과 단체들이 분산되어 있고 그 규모도 대부분 작은 관계로 그동안 들인 노력에 비하여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을 경험 해보셨을 것입니다.

우리 채식인들은 동료 채식인들에게 고급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을 계몽하여 채식의 저변을 확대하며,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채식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채식인들이 요구하는 식품과 음식의 기준을 제시하고, 그들이 위 기준을 준수하는 지를 감시하며, 채식하는 어린들을 위한 학교급식과 더 나아가 군생활에서 채식음식을 공급해줄 것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청원하는 일등, 지금 우리에게는 하여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과연 누가 해줄 것이며 또한 누가 해주기를 바라겠습니까?

비록 우리나라의 채식인구가 전체인구에 비하여 소수이지만 이제라도 그 소수의 채식인들과 각종 동호회들을 통합하어 채식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채식에 대하여 문외한 사람들을 계몽하고 보다 나은 채식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 자신과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생명체들 모두가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러 단체들을 결집하여 채식을 통한 ‘생명사랑’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 최초의 채식NGO단체를 설립한다면 각 개인과 단체들의 장점들을 모아서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시작된 채식이 사회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가서는 국가적, 세계적인 차원으로 승화되는 커다란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 채식인들이 한국채식인협회(the Vegetarian Society of Korea)라는 NGO설립을 통해 개인과 여러 단체들의 역량을 하나로 응집한다면 여기저기서 근근히 불씨만 유지하던 작은 불빛들이 모이고 모여서 커다란 횃불이 될 것입니다. 이전에 개인적인 활동에서 부딪쳐야 했던 크고 작은 어려움들은 이제 쉽게 극복될 것이며 채식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채식인들의 정당한 권리와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가 우리사회에서 훨씬 중요하게 받아들여 질 것이며 이것은 또한 채식문화의 더욱 빠른 발전으로 이어지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이제껏 어떤 정치나 사상도 이루어내지 못했던 것을 채식이라는 새로운 문화을 통하여 우리의 잃어버렸던 신성 내지는 불성을 회복하고 다른 존재와 더불어 사는 조화로운 사회를 이룩함으로써 인류문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물의 무덤이 되어버린 인간의 육체를 신이 거하는 성전이 되기를 원하고, 인간의 입맛을 위해 무고하게 죽어가는 동물들의 슬픈 비명소리와 가축사육으로 인한 곡물낭비로 매일 굶어 죽어가는 이들의 비통한 통곡소리가 없어지기를 원하고, 모든 만물이 서로 사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채식인이나 비채식인, 기독교인이나 불교인 기타 모든 종교인등 종교나 교파 그리고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여 누구라도 이 단체에 참여하여 함께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한 걸음이 자신을 구하고 가정을 평화롭게 유지하며 사회를 조화롭게 만드는 머릿돌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고 이 단체에 능동적인 참여를 간절히 바랍니다.

2005. 2. 28.

채식인단체가 결성되어 모든 만물이 조화롭고 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誠奉 박재오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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