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애견잡지에 실렸던 『한번만이라도』라는 제목의 시를 소개합니다.

개의 기분을 잘 알 수 있는 시로 견주인분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나랑 놀아 줄 때가 좋아요

산책을 나갈 때도 너무 좋아요

하지만....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아무도 없는 고독한 외톨이 생활을 해보고 싶어요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신이 나서 떠들었다가 호되게 꾸지람을 듣는 아픔도 느껴보고 싶어요

단 한 번만이라도 그런 일들을 마음속에 떠올려 준다면

더 행복한 삶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라는 동물]

개는 개로 태어났습니다. 처음부터 인간의 친구는 아니었습니다. 사회성을 지닌 동물인 개는 인간 사회에 적합하기 때문에 동료인 인간과의 접촉이나 함께 노는 시간을 필요로 하고 그런 것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한 번이라도 좋으니 당신이 개의 기분이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본다면..... 애견들도 당신의 기분을 알아채는 일이 가능할 것입니다.

 

 

 

 

처음 살았던 방은 무서웠어요

처음 만났던 사람도..... 무서워....

그래서 꼬리를 흔들며 반가운 척 하기도 했었고

너무나 무서워서.... 움직일 수조차 없을 때도 있었어요

심할 때는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달려들기도 했었지만

상냥하게 대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난 착한 아이가 될 수 있어요

 

[강아지의 사회화에 대하여]

강아지에게 있어서 장소, 사건, 사람과의「첫만남」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만남이 즐거웠다면 「만남」이란 것에 자신을 갖게 되고 사회성이 풍부한 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사회성은 여러 환경과 사람에게 길들여져 친밀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생후 3개월 까지는 품에 안고 외출을 해서 되도록 많은 소리 사물 사람 장소 등에 익숙해 지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번역번사자: 쏘이


동물사랑

2010.10.31 07:02:35

깅아지에게도 사회화가 중요하군요. 맹도견인 경우,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일부러 일반 가정에 입양하여 사회화 훈련을 시킨다고 합니다.

동물들이 기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분노, 기쁨, 사랑, 슬픔, 놀람의 여섯가지 유형이 있는데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로 이 여섯가지 감정이 있습니다. 이런 감정을 넘어서, 동물에게 정서가 있습니다. 정서란 감정보다 좀 더 지속적인 느낌입니다. 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동물을 가까이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기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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