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은 댓글을 NEWS.NATE.COM 몇군데 기사에 적었더니 일주일동안 댓글 달지 못하게 막아버리더군요.
인터넷 강국 한국의 현실. 사실은 포털강국을 뿐.
"구제역 사태가 주고 있는 교훈이 과연 무엇일까. 2010-2011 사람이 가축을 안락사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약물(석시닐콜린)은 안락과는 거리가 먼 약물입니다. 사이안화칼륨(KCN)이 신경을 마비시켜서 동물(사람)을 죽이는 것과 정확히 같은 작용으로 신경을 마비시켜서 숨못쉬고 질식해죽게 만드는 약입니다. 움직이지 못하게 해놓고 생매장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주사한대로 모든 동물이 정말 죽는다는 보장도 없음, 몸무계따라 정확히 계량해서 투여량을 계산하지 않기 때문) 20110107기준 90만마리가 넘는 소 돼지 가축이 이런 방식으로 살처분되었습니다. 지금은 주사약마저도 모자라 그냥 멍쩡하게 발버둥치는 동물을 흙으로 덮어 생매장하기도 하거나 망치로 때려서 기절시킨 후 매장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진행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관심이 필요합니다. 구제역이 가축의 잘못입니까? 옆동네에서 한마리가 걸려도 지역 전체에 재앙이 닥치는 현실이 가축 잘못입니까? 구제역... 면역으로 이겨낼 수 있는 병입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의 산업구조는 돈과 생산량만을 목적으로 하기 떄문에 가축의 권리는 두눈뜨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동물의 입장에 처한다고 가정하면 오늘날 현실은 대재앙입니다. 피가 땅을 물들이는 세기말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편하게 TV를 통해 매몰현장을 보고 있는 이 시간에도 여전히 시계는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축에게 병마가 오면 표정과 말과는 달리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저지르고야 마는 인간. 돈과 영리보다 병든 축생의 한 생명의 가치를 낮게보는 현실은 어쩌면 인류의 세기말를 비추고 있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