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살고 있는 동물을 그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생명체학대방지포럼에 맞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은 전혀 아닙니다. 꾸벅*^.^*
저희가족의 평생 반려동물인 형통이는 3살 여아 애완용돼지 폐르시안종(?)입니다.
별명은 "썰매끌다 코 찌그러진 짝퉁 시베리안허스키"입니다.
산책도중 진짜 허스키 강아지를 마주쳤을 때는 대략 난감했습니다.
간혹 강변에 운동을 나오신 분들중 믿었던 분들도 계셨는데...
위 블로그를 알리는 이유는 별재주없이 평범한 형통이랑 저를 포장해서 자랑하기 위함이 절대 아닙니다.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형통이가 자유, 행복, 생존의 보장을 최대한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제자신도 뒤돌아보며 반성할 부분들은 분명히 고개를 숙이며 반성하겠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은 2010년 겨울 아파트에 함께 살때, 베란다에 마련된 공간에서 대소변을 나름 재미나게 청소하는 장면이고요...
아파트보다 좀더 나은 환경과 운동할 기회를 주기위해
2011년 5월 현재는 단독주택에 이사와서 살고 있으며, 집옆에 바로 붙어 있는 시멘트담장안에서 잠시 잠시 산책을 나가 흙이랑 잔디를 밝으며 즐겁게 운동을 하며 잘살고 있었습니다만...
형통이는 울산 약사천 강변옆 잔디밭이나 산책로를 따라서 산책을 하는것을 두번째로 좋아하고, 이것저것 먹을것을 첫번째로 좋아합니다.
산책겸 운동을 할 때는 정말 잘 따라옵니다.
잔디밭에 먹을 것들이 떨어져 있을 때는 예외이지만요...
형통이가 산책을 하며 운동을 했던 길을 정말 잘 기억합니다.
했던 길을 끝까지 가지 않으면 집으로 절대 돌아오지 않는 고집불통입니다.
배긁어주는 것이나, 목욕을 시켜주면 씨익~ 만족해합니다.
아침 7~8시 사이에 밥달라고 꿀꿀꿀...
밥먹고나서 운동나가자고 꿀꿀꿀...
저녁 5~6시 사이에 밥달라고 꿀꿀거리는 것이 이녀석이 짖는 이유입니다.
비나 눈이오는 날, 너무 추운날에는 절대 밖에 나가자거나, 밥달라고 꿀꿀거리는 일이 없답니다.
헌데...
정말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정말 이녀석이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키우고 싶지만 주위분들중 특정인의 "마녀사냥식" 민원에 의해 결국 쫓겨 날 운명입니다.
개나 고양이였다면 덜했을텐데... 돼지라는 이유로... 그냥 미련하고 추접한 돼지라는 편견때문만으로...
물론 아무리 물청소와 각종 냄새제거제를 이용하여 열심히 해도 일반적인 개나 고양이보다 분변 냄새가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정 이웃이 한시라도 급하게 쫓아내려고 하는데 돼지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사람들의 마지막 동물에 대한 작은 이해심을 형성하는데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특정인이 제기한 민원에 의해 동장이나 구청직원의 방문보다도...
특정인의 죽여도 돼지는 절대 못키운다는 협박보다도...
형통이의 앞날의 생존권이 정말정말 걱정입니다.
힘없는 형통이와 못난이 주인이 어딘가에 혹시라도 계실...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올립니다.
끝으로 동물을 사랑함에 눈이 멀어 보지 못한 다른 부분들에 대한 많은 무지함과 불찰에 제자신을 뒤돌아보며 반성할 부분들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글을 마칩니다.
혼자사 주위의 반발을 감당하기가 어려우리 봅니다. 형통이를 위하여 동물단체가 구체적으로 지지할 일이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