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애완견 주인들은 자신들이 일을 하는 동안 집에 혼자 남겨질 애완견 때문에 걱정입니다.
하지만 개를 주간동안 돌봐주는 ‘탁견소(託犬所)’서비스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페트라 보조씨는 개에 대한 애정을 사업으로 전환시켰습니다.
그녀는 독일 베를린에서 “Joy, Beauty and Clever’라는 개과(科)동물을 위한
일종의 유치원 같은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도시에 사는 애완견 주인들은 그들의 애완견들을
항상 자유롭게 풀어놓지 못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탁견소의 주인 페트라 보조씨는 “처음에 우리는 개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탁 트인 장소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많은 사람들이 애완견들을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고 싶어하지만
애완견 주인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게되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사람은 애완견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는 사람들 중 하나인
Chantalle Marmottin입니다.
4년 전, 그녀가 도베르만 잡종견 ‘에이미’를 샀을 때 그녀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에이미는 혼자 있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Marmottin씨는 에이미를 탁견소에 맡기기 시작했으며,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직장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Marmottin씨는 “저는 8시간 동안 일을 해요.
그래서 에이미에게는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다 탁견소에 있는 것이 더 좋죠.
에이미는 탁견소에서 친구를 사귀고 행복해 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일하는 동안은 탁견소에 맡길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애완견 주인은 보조씨에게 애완견을 맡기면서
하루에 10유로(약 1만3천원), 한달에 170유로(약 21만원)를 지불합니다.
하지만 보조씨는 “부자가 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에요.
단지 애완견들이 신선한 공기 속에서 뛰어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녀는 개들의 민첩성을 향상시키거나,
‘애완견 댄스’를 가르치는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거기에서 그녀는 개들을 그녀의 애완견 ‘조이’처럼 훈련시킵니다.
이러한 탁견소는 일을 하러 가야 하지만 애완견을 집에 홀로 남겨두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해답이 될 것입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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