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제공: 한국동물보호연합, 불교환경연대, 사단법인 보리, 동물사랑실천협회,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선문화 진흥원, 사찰생태연구소, 길고양이연대 준비모임,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전국대학채식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
2010.12.11 |
제목: 구제역 ‘생매장’(生埋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 지난 11.29일 경북 안동지역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경북지역과 충남보령지역에서 약 125,000마리의 돼지, 소들이 살처분되었습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확산조짐이 있어 더 많은 동물들이 살처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살처분 방법은 살아있는 동물들을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서 산채로 ‘생매장’(生埋葬)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는 생매장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으나, 2000년 이후 생매장이 연례행사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을 시민단체가 알고 있습니다.
□ 현행 ‘동물보호법’ 제11조와 ‘가축전염병예방법’ 그리고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르면 소, 돼지의 경우 약물, 가스, 전기 등을 이용하여 ‘안락사’(安樂死) 후 매몰조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농식품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법과 지침을 어기는 불법 ‘생매장’을 강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 생매장은 말그대로 잔인하고 끔찍한 대량 동물학대행위입니다. 국내에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2000년도 이후부터 농식품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생매장’ 살처분을 항의하고 개선을 요구하였지만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와 환경단체 등은 그 동안의 생매장 사실들에 대해서 밝히고 생매장 살처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아래와 같은 요구사항을 각계 단체와 인사들을 모시고 ‘구제역 생매장 살처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를 갖습니다.
- 우리의 요구사항 -
1. ‘생매장’(生埋葬)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라!
2. ‘싹쓸이’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라!
3. ‘예방적’(豫防的)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라!
4. 생매장으로 인한 ‘2차, 3차 환경피해’를 막아야 한다!
[구제역 ‘생매장’(生埋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1. 일시: 2010.12.14일(화요일)오후1시-3시
2. 장소: 환경재단 내 ‘레이첼 카슨룸’
3. 내용 순서:
①국내 구제역 현황보고 ②생매장 살처분 사진 및 동영상 공개 ③현 구제역 살처분의 문제점 ④전문가 발표 등
4. 참여단체 및 인사: 한국동물보호연합, 불교환경연대, 사단법인 보리, 동물사랑실천협회,생명체학대방지포럼, 선문화 진흥원, 사찰생태연구소, 길고양이연대 준비모임,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전국대학채식모임, 한국채식연합, 박찬종고문변호사, 허남결교수 등
5. 문의안내: 02-707-3590/016-324-6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