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개자료 교환실
  2. 정회원 자료실
생명윤리자문위원회 게시판에서 따온 글. 운영자
_________________
나는 그저 일반인이라 실험실의 실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허나 그저 몇 가지 의문점들이 생겼다.

1. 공청회 이모 박사: 우리나라에 윤리 교육 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어? 누가 누구를 교육한다고 그래? <- 발전이 모토였던 우리나라...지금까지 윤리교육 할 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똑똑한 박사님이 그런 말을 했으니, 저보다야 더 잘 알고 한 말이겠죠? 그리고 이를 자신들의 연구의욕증진을 위해서 사용하였다는 것...그래서 신뢰감이 떨어진다. 윤리교육 할 만한 사람이 없음이 비통하기는 커녕, 입법적 규제를 비아냥거리기 위해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자율규제?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2. 공청회 스타 생명공학자: 나도 채식주의자요. 나도 애완견 키우는 사람이요. 위령제도 지내주지.그리고 실험실 쥐들 다 호텔방에도 키우니 댁들이 걱정할 것 없소이다. <-어떻게 걱정이 안되는가? 그 애완견 길 잃어 보호소에 갔다가 스타 박사님이 찾아가지 않으면 실험실로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에 그렇게 되어 있지요. 혹시 이 말 보고 비싼 실험동물들 안 사고 동물보호소에 문의가 들어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기는데...메사츄세츠에서 예전에 보호소 동물들의 실험실행을 막는 법안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모든게 뒤죽박죽이네요. 호텔방? 위령제? 동물실험이 모든 경우에 정당한 것은 아님을 인정하는 말이었을까? 그런데 그런 말로 일반인들의 걱정을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우리나라의 열악한 실험실은 어떨런지...그 박사님이야 최고 시설에서 연구하시겠죠?

3. 자문위 회의: 윤리교육 그거 어차피 형식적인 건데, 연구자들 귀챦게만 하지...<- 이것이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닐까요? 이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은 정말 소름이 끼치는군요...하기사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것은, 그리고 가치로운 것은 이미 예전에 다 정해졌지...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은 나라인가? 아이들 도덕교과서 만드는 국가가 어른들은 모두 자율규제라니...어린이가 어른들보다 더 위협적인 나라가 이 나라인가?

4. 모대학 동물실험 담당자 모집: 동물실험에 경험이 있거나 동물실험에 부담감 없는 분 뽑습니다 <-이러니 걱정되죠...안그래요? 경험있고 부담감만 없으면 되나보죠? 이러니 걱정되죠...

5. 연구자님들: 우리도 동물 사랑하는 사람들이요. 무식한 동물보호론자들만 사랑하는 것 아니요. <- 그렇다면 동물복지에 대해서 의견들이 있으실텐데...이를 위해 객관적인 의견을 내놓는 지식인들은 단 한 명도 없군요...진정 그렇다면, 이를 생각해보는 것이 먼저지, 여기 와서 일반인들의 감정을 비아냥거리고 헤치려고나 하고...비일관적입니다. 연구자유에 대해서는 전문인이라 자율규제해야 하고, 동물실험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일반인들과 같은 위치에서 이야기해도 된다? 전문가 아니었나요?

6. 동물실험학회연사: 개실험은 소음이 지독하니 방음장치를 완벽히 해야 합니다 <-이러니 걱정이죠. 복지적 문제가 다 해결되었나요? 남은 것은 방음장치 뿐입니까? 모든 것을 철저히 연구하는 연구자님들이 왜 이렇게 프라이어리티 설정에는 무관심하신지요. 그러고도 무조건 믿고 신경쓰지 말라구요? 생명윤리자문위원회에서 동물실험에 대한 것은 굉장히 복잡한 논의와 내용이 따르니 여기서 하지 말고 동물실험법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했죠...그런데 매우 걱정이 되네요. 법의 위상이나, 그 법의 내용이나, 그 절차를 볼 때 말이죠...

적어도 신실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동물실험 및 형질변환에 대한 논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그래도 조금 안심이 되었을텐데...비아냥거리기나 하고...무식한 사람들이 와서 난장판이나 벌인다고 하고...동물에 대한 논의가 충분했나요? 되도록 비켜가고 싶지 않으셨나요? 우리나라의 수준이 외국에 비해 자본면이나 기술면에서 떨어진다는 이야기만 하고...그럼 언제 이야기하시겠습니까? 몇 년이 지나야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논의가 욕안얻어먹고 진지하게 이루어질까요? 몇 년 걸리나요? 그 대는 우리나라가 최강국이 되어 있을런지요?

도대체 언제가 적당한 시기라는 겁니까? 왜 연구자들의 의욕만 중요합니까?

우리가 무서운 것은...수많은 자료들과 법안들을 연구자들이 숙지조차 못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동물실험이 당연시 되기 전에, 그런 것을 극복하셨는지요? 동물복지에 대해서 공부는 얼마나 하시는지요? 부차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지 않으신지요?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 어른의 탈을 쓰고, 생명공학이라는 국가사업의 방패를 들고, 전문가의 권위를 가지고, 그토록 무심한 모습이 무서운 것입니다. 여기 방문하는 아이들하고 전문가하고...글쎄...누가 더 성숙한지요? 당신들이 더 성숙하신지요? 그래서 이대로 흘러가도 좋다는 말씀이신지요? 걱정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합니다.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4-05-14 39520
공지 서울시의 동물복지위원회 운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file [1] 생명체간사 2013-08-27 43591
공지 강동구가 동물과 함께 살아갈 도시를 만들어주세요 imagefile 생명체 2013-08-01 53089
공지 강동구의 전향적인 동물보호조례제정을 환영합니다.(조례안 전문 포함) imagefile 생명체 간사 2013-07-07 54498
공지 제주특별자치도의 허술하고 위험한 동물조례안의 개선을 촉구합니다.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3-05-30 58356
공지 (탄원서)거제 씨월드의 돌고래 수입을 단호히 반대합니다. imagefile [1]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3-05-01 72110
공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바랍니다. 동물학대없는 나라를...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3-01-24 64278
공지 Good Bye to Ms. Fusako Nogami, imagefile [1] 박창길 2013-01-17 207680
공지 2013년도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전체 모임 공고 생명체 간사 2013-01-16 41385
공지 교육감 후보 동물교육정책 질의서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2-12-11 37880
공지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조례 전부개정조례안(통과안) file 생명체간사 2012-12-03 59578
공지 광주시의회에 동물조례안을 개선해달라는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십시요.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2-11-28 43919
공지 안철수 진심캠프의 20대 동물현안에 대한 정책 답변서 imagefile 생명체 간사 2012-11-21 66462
공지 (공지) 문재인캠프의 동물정책 답변서 imagefile 생명체 간사 2012-11-06 66782
공지 동물을 위한 공약을 후보자 SNS를 통해 요구합니다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2-10-20 49622
공지 (보도자료) 제18대 대선후보 동물정책 촉구 서명운동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2-10-06 46978
공지 대선후보 동물정책질의서 imagefile [1]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2-09-08 42150
공지 조례개정을 위한 민원을 부탁합니다. 생명체간사 2012-08-31 50784
공지 정부의 '과학포경'에 반대하는 행사안내 image 미키 2012-07-16 39962
공지 서울시 조례안( 시민단체안 초안) file [1] 생명체 간사 2012-06-19 38067
공지 서울시 조례제정 진행상황 imagefile [2] 생명체간사 2012-05-30 40208
공지 서울시가 전향적인 동물조례를 만들어주십시요. file [12] [73] 생명체간사 2012-05-07 88663
공지 서울시 동물조례입법예고 file 생명체간사 2012-04-13 35991
공지 적극적인 동물보호 의견을 개진하는 지역구 후보님들 imagefile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2-04-11 44701
공지 국민생각 비례대표 이면우후보님의 답변서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2-04-10 45523
공지 녹색당 장정화후보님의 답변서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2-04-10 41040
공지 진보신당 홍세화대표님의 답변서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2-04-10 47149
공지 새누리당 민병주 비례대표님의 견해 imagefile 생명체 2012-04-10 38124
공지 노회찬후보의 동물보호정책 imagefile 생명체 2012-04-10 37327
공지 정동영후보의 생명관 imagefile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2-04-09 45956
공지 이부영(강동갑)후보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2-04-09 37943
공지 윤선진후보(대구서구)의 적극적인 동물보호공약 공지 생명체 2012-04-09 36644
공지 동물학대방지 4.11총선질의서 imagefile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2-03-25 37402
공지 4.11총선 동물보호정책질의서에 대한 안내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2-03-25 36726
공지 동물공약을 촉구하는 동물단체의 철장행사및 유명정치인 질의방문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2-03-23 36304
공지 유명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동물공약을 촉구하는 서명 행사안내 imagefile 생명체간사 2012-03-16 35594
공지 동물복지를 외면하는 동물복지축산인증기준에 대한 성명서 생명체간사 2012-03-02 44441
공지 동물복지인증기준에 대한 의견조회 [1] 생명체 2012-02-20 40994
공지 정부 동물복지축산인증제도의 문제점과 의견서 생명체간사 2012-01-30 35631
공지 한우를 굶겨죽이는 관행을 중단하라. [1] 생명체 2012-01-09 50044
공지 일본 : 동물실험법 규제를 위한 서명입니다. 도와주세요! [2] 미키 2011-12-15 37371
공지 투견도박 금지를 위해 누구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 [1] [1] 동물지킴이 2011-11-21 39336
공지 동물보호법_시민샘플의견서 file [2] 생명체간사 2011-10-28 38065
공지 나경원 박원순 후보의 동물공약비교표 [1] 생명체간사 2011-10-26 36601
공지 도가니 사건으로 부터 동물단체회원은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1] 동물지킴이 2011-10-23 36740
공지 10.22일(토) 동물보호 공약을 촉구하는 동물인형놀이 한마당 윤창렬 2011-10-20 37157
공지 동물보호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첨부파일 다운로드 file 윤창렬 2011-10-17 35571
공지 서울시장후보의 동물보호정책 촉구를 위한 1인 시위 안내 [1] 생명체 간사 2011-10-15 36643
공지 동물지킴이가 서울시장 후보자에 던지는 질의서 생명체간사 2011-10-07 35919
공지 제4회 동물복지포럼 동물실험지침안 발표회 8월 30일 생명체 간사 2011-08-25 34635
공지 2011년 개정 동물보호법에 대한 평가 [3] 생명체간사 2011-07-25 45114
공지 모피 패션쇼 저지및 시위예고 imagefile 생명체 간사 2011-06-01 44450
공지 (기자회견) 정부의 축산선진화 방안 유감 생명체간사 2011-05-08 36154
공지 정부의 5월 6일 TF과제 발표를 앞두고 생명체 간사 2011-05-05 37970
공지 동물구제를 요청하는 청원서 [2] 생명체 간사 2011-04-25 38095
공지 한국교회의 소중한 고백 생명체간사 2011-04-06 37438
공지 축산허가업체 계량평가점수중에 동물복지점수는 1점도 넣지 않아서 복지를 배제하였다 [6] 생명체 간사 2011-03-26 39294
공지 구제역 참사. 사회적 성찰과 실천적 대안 imagefile 생명체 간사 2011-03-17 39705
공지 힘내라 일본! [2] 생명체 간사 2011-03-14 42449
공지 구제역사태, 정부당국과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생명체간사 2011-03-08 41724
공지 구제역 사태에 대한 교수 지식인 200인 호소기자회견 생명체간사 2011-03-08 39734
공지 이 참혹한기록에 항의합니다. [1] 생학방간사 2011-02-11 39776
공지 반생명문화에서 벗어나 생명 존중문화로 나아갑시다. 생명체간사 2011-02-08 41010
공지 (보도자료) 구제역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및 항의방문 image [1]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0-12-24 39201
공지 보도자료 구제역 생매장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3] 생명체학대방지포럼 2010-12-12 40482
254 생명공학시대의 동물의 끝모르는 고통 file 동물지킴이 2001-09-18 9894
253 사이트 소개: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생명사랑실천협의기구 imagefile 운영자 2001-09-18 14466
252 대단한 한국실험동물학회 동물수호천사 2001-09-18 43270
251 LG 화학연구소 imagefile [1] 김수미 2001-09-18 19263
250 LG 화학의 환경친화경영 동물지킴이 2001-09-18 8552
249 니코틴 실험은 어떻게 (2001년 3월 2일) imagefile 동물지킴이 2001-09-18 9512
248 급해여. 동물지킴이 2001-09-18 7070
247 자료: 개시집? 동물지킴이 2001-09-18 7295
246 검토요청서(생명윤리자문위원회) 운영자 2001-09-18 10623
245 이인영위원에 대한 질의서 운영자 2001-09-18 7212
» 의문점들(김문희씨의 글) 운영자 2001-09-19 7129
243 개고기가 불법인 이유 운영자 2001-09-19 19911
242 항의의 글 김예리 2001-09-20 7844
241 초기의 동물보호법 web mgr 2001-09-20 8280
240 생명윤리기본법 최종시안의 문제점 file web mgr 2001-09-22 7516
239 돼지의 일생 yibeach 2001-09-24 9484
238 배철수의 음악캠프. . . . . . someone 2001-09-24 6661
237 호주, 유럽, 프랑스, 독일, 미국등 각국의 동물실험법 자료 웹사이트 [1] 운영자 2001-09-24 15602
236 유전자개발동물들의 개발과 특허의 허용범위에 대한 의견 박창길 2001-09-24 8919
235 타조는 다시 초원을 달릴 수 없는가 [1] 박창길 2001-09-25 7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