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국실험동물학회 게시판에 7월 21일에 게시된 게시물입니다.
________
요즘 실험동물학회의 꼬라지가 하도 부끄러워 한마디 하고자 한다.
나는 학회에서 2급 기술사라는 자격증도 받았다. 그러나 도대체 이 학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묻고 싶어서 가슴에 묻어 두었던 말을 하고자 한다.
유감이지만 나는 여기에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데, 차후에 돌아올 불이익 때문이다. 왜냐면 나는 앞으로 그 잘난 1급시험을 또 치러야 하니깐.
도대체 이 학회 임원은 동물보호단체에서 올라오는 질문에 대한 어떤 견해를 가지고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대답을 할 만한 전문가가 없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매일 잘난척 하던 임원들은 책임감도 없이 묵묵부답이다. 그런 질문만이 아니고, 실험동물에 대한 질문도 거의 답변이 없고, 그나마 몇몇 답변도 오래 지나거나 불성실하거나 책임자의 답변이 아니다.
나는 아무 대가도 없이 2급 기술사 인증료, 1급 기술사 지원료, 학회비, 참가비, 년회비, 기술사회비 등 거액을 학회에 내고 있다. 그러나 학회에 참가할 때마다 위사람 눈치를 보고, 휴일날 특근으로 때워야 하고, 철썩같이 믿던 지위상승은 말뿐이다. 공인기관도 아닌 학회 인증서를 회사에 제출했다가 챙피만 당했다. 이제는 학회에 나가거나 시험치러 가기도 어렵다.
단 6명만 붙여주는 1급시험을 보기위해 매번 빼먹지 않고 학회에 나갔다. 그 알량한 몇점의 가산점이 무서워서다.
혹시 1급시험에 떨어지면 회사에 민망하니까. 학회는 그 몇점으로 기술사들의 코를 끼워 인원동원용으로 삼고 있다.
우리는 들러리로 학회에 많은 돈을 내고 인원 동원에 기여했다. 하지만 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모른다.
과학기술연구회, 질환모델동물 연구회에 지원된 돈이 우리가 낸 인증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학회 산하단체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기술사들처럼 학회에 돈을 안낸다.
어떤 업체 사람이 말하기를 회장단이 업체 대표들을 불러서, 사업에 이래라 저래라 했다는데, 학회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누구는 토끼에서 손을 떼고, 어느 업체는 무슨 품목을 하지 마라는둥....
또 그 연구소는 특정업체의 동물만을 쓰게 하고, 다른 업체 동물을 사려고 하면 결재를 안해 준다나. 그분은 그 업체 주식을 많이 갖고 있다지 아마.
더 웃긴건 시험때마다 시험문제가 특정인에게 유출되ㅆ다는 얘기다. 출제위원들이 자기회사나 학교 후배에게 문제를 알려 줬다는 얘긴데... 웃기는 놈들이다. 학회를 망치는 놈들이 우리 못배운 백성들 앞에서 주름잡는 꼴이라 정말 눈꼴이 시리다.
자기들은 정맥투여 한번 안해본 심사위원들이 제대로 준비도 안해 놓고 주사를 시키고, 지금은 잘 하지도 않는 안와정맥 채혈을 시키고... 동물윤리가 어쩌고 저쩌고... 동물보호단체 질문에는 한마디 반론도 못하면서. 쯧쯧.
학회는 돈을 벌려고 우리를 동원하기에 바쁘다. 시험이라는 거, 가산점이라는거, 문제 빼돌리기로 우리를 농락하고 노예로 삼고 있다.
아무것도 해 주지는 못하면서. 그러니 요즘 학회지에 실리는 논문이 모두 엉망이지. 내가 봐도 논문도 아닌 것들만 실리고 있다.
도대체 논문다운 건 눈씻고 봐도 없다. 국제화라는데 박사라는 사람들 논문이 이 정도라니 놀라울 뿐이다.
실험 보고서만도 못한 두세 페이지 논문에 관련도 없는 저자 넣어 주기. 한 편을 두세편으로 나누어 편수 늘리기. 심사도 안하고 실어주는 논문. 이런 논문은 나도 쓰겠다.
그런 사람들한테 기술사 자격을 구걸한다는게 부끄럽다. 학회가 전문가와 젊은 학도와 새로운 꿈나무를 키우려면 스스로 발전과 홍보를 해야 하는데, 패거리 식으로 운영되니 한심할 따름이다
________
요즘 실험동물학회의 꼬라지가 하도 부끄러워 한마디 하고자 한다.
나는 학회에서 2급 기술사라는 자격증도 받았다. 그러나 도대체 이 학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묻고 싶어서 가슴에 묻어 두었던 말을 하고자 한다.
유감이지만 나는 여기에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데, 차후에 돌아올 불이익 때문이다. 왜냐면 나는 앞으로 그 잘난 1급시험을 또 치러야 하니깐.
도대체 이 학회 임원은 동물보호단체에서 올라오는 질문에 대한 어떤 견해를 가지고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대답을 할 만한 전문가가 없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매일 잘난척 하던 임원들은 책임감도 없이 묵묵부답이다. 그런 질문만이 아니고, 실험동물에 대한 질문도 거의 답변이 없고, 그나마 몇몇 답변도 오래 지나거나 불성실하거나 책임자의 답변이 아니다.
나는 아무 대가도 없이 2급 기술사 인증료, 1급 기술사 지원료, 학회비, 참가비, 년회비, 기술사회비 등 거액을 학회에 내고 있다. 그러나 학회에 참가할 때마다 위사람 눈치를 보고, 휴일날 특근으로 때워야 하고, 철썩같이 믿던 지위상승은 말뿐이다. 공인기관도 아닌 학회 인증서를 회사에 제출했다가 챙피만 당했다. 이제는 학회에 나가거나 시험치러 가기도 어렵다.
단 6명만 붙여주는 1급시험을 보기위해 매번 빼먹지 않고 학회에 나갔다. 그 알량한 몇점의 가산점이 무서워서다.
혹시 1급시험에 떨어지면 회사에 민망하니까. 학회는 그 몇점으로 기술사들의 코를 끼워 인원동원용으로 삼고 있다.
우리는 들러리로 학회에 많은 돈을 내고 인원 동원에 기여했다. 하지만 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모른다.
과학기술연구회, 질환모델동물 연구회에 지원된 돈이 우리가 낸 인증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학회 산하단체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기술사들처럼 학회에 돈을 안낸다.
어떤 업체 사람이 말하기를 회장단이 업체 대표들을 불러서, 사업에 이래라 저래라 했다는데, 학회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누구는 토끼에서 손을 떼고, 어느 업체는 무슨 품목을 하지 마라는둥....
또 그 연구소는 특정업체의 동물만을 쓰게 하고, 다른 업체 동물을 사려고 하면 결재를 안해 준다나. 그분은 그 업체 주식을 많이 갖고 있다지 아마.
더 웃긴건 시험때마다 시험문제가 특정인에게 유출되ㅆ다는 얘기다. 출제위원들이 자기회사나 학교 후배에게 문제를 알려 줬다는 얘긴데... 웃기는 놈들이다. 학회를 망치는 놈들이 우리 못배운 백성들 앞에서 주름잡는 꼴이라 정말 눈꼴이 시리다.
자기들은 정맥투여 한번 안해본 심사위원들이 제대로 준비도 안해 놓고 주사를 시키고, 지금은 잘 하지도 않는 안와정맥 채혈을 시키고... 동물윤리가 어쩌고 저쩌고... 동물보호단체 질문에는 한마디 반론도 못하면서. 쯧쯧.
학회는 돈을 벌려고 우리를 동원하기에 바쁘다. 시험이라는 거, 가산점이라는거, 문제 빼돌리기로 우리를 농락하고 노예로 삼고 있다.
아무것도 해 주지는 못하면서. 그러니 요즘 학회지에 실리는 논문이 모두 엉망이지. 내가 봐도 논문도 아닌 것들만 실리고 있다.
도대체 논문다운 건 눈씻고 봐도 없다. 국제화라는데 박사라는 사람들 논문이 이 정도라니 놀라울 뿐이다.
실험 보고서만도 못한 두세 페이지 논문에 관련도 없는 저자 넣어 주기. 한 편을 두세편으로 나누어 편수 늘리기. 심사도 안하고 실어주는 논문. 이런 논문은 나도 쓰겠다.
그런 사람들한테 기술사 자격을 구걸한다는게 부끄럽다. 학회가 전문가와 젊은 학도와 새로운 꿈나무를 키우려면 스스로 발전과 홍보를 해야 하는데, 패거리 식으로 운영되니 한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