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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영장류연구센터 개소기념식 참관기

서울대학교 암연구소2층 이건희홀에서 7월3일 10시부터 영장류연구센터 개소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영장류 1센터를 관람했다.
일반인들은 실험실을 볼수 있는 기회가 없다.
오늘 프로그램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장갑, 마스크, 신발덮개, 모자 등 모든 걸 착용하고 지하1층으로 내려갔다.
수술실, 장비실등을 지나서 원숭이가 있는 사육실에 도착했다.
문은 잠겨있고 밖에서 작은 창문으로만 원숭이를 볼수 있었다.
강아지용 케이지만한 곳에 원숭이들이 한 마리씩 갇혀서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원숭이가 임상전단계로서 중요한 이유는 사람과 가장 신체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원숭이는 지능이 높으며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런데 그 좁은 케이지에 한 마리씩 갇혀 있는 원숭이를 보니 동물실험은 고사하고(주로 여기에 있는 원숭이들은 장기이식, 세포치료제 개발등에 사용될것이라고 한다) 영장류 연구가 앞으로 차세대 우리나라 고부가 가치 산업의 원동력이며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관심과 연구원들이 영장류 실험을 잘할수 있게 도와달라는 박사님의 말씀이 무색하게 다가 왔다.

지난 4월 29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 1회 동물실험시설 관리자 양성교육에서도 실험동물의 윤리와 복지 에 대해서 충북대학교 수의과 대학 강종구 박사님 강의중에도 동물의 다섯가지 자유

1.배고픔과 목마름으로부터의 자유(신선한 물과 음식의 공급)
2.생리적인 불편함과 고통으로부터의 자유(적합한 주거환경)
3.고통,상해 질병으로부터의 자유(신속한 진단과 치료)
4.일상적 행동을 표현할 자유(적절한 공간, 알맞은 시설, 동료 집단)
5.공포와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정신적 고통을 가하지 않은 주변 환경과 사육)에서 중에서
제 2번,4번 5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환경의 표준화부분(동물사육에 있어서 환경은 실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좋은 환경을 위해 사육관리 방법을 선택하여 표준화한다) 을 보면 동물의 건강과 복지(복지는 최소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야기하고 동물의 기본적인 행동과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관리와 사육기준등 환경에 대한 사항을 포함한다)라고 규정되어있다.
또한 실험시설은 단순히 동물의 복지차원의 문제만이 아니라 과학의 신뢰성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여러 조사내용을 보면 동물이 특히 지능을 가진 동물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노출되게 되면 그것 자체가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센터 시설이 완전히 갖추어 지지 않고 보완해 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과학의 신뢰성을 위해서도 그렇고 내가 낸 세금이 인간과 가장 가깝다는 영장류들에게 실험을 당하기도 전에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실험시설에 쓰여지는 것은 문제가 많다.
앞으로 원숭이 숫자가 늘어나겠지만 현재 있는 40마리의 원숭이는 죽어야만 저 지하에서 벗어날 것이다.
지금 현재도 레트와 마우스를 포함한 많은 동물들이 실험을 당하고 있지만 특히 영장류는 우리와 유사한 정신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실험동물보다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

다음은 개소식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였다
황상철 병원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다음이 축사의 내용이다.
생명기술 발전이 인간의 복지에 기여한다.
영장류연구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육성중이며 국내 최초로 AAALAC(국제실험동물인증협회)의 완전승인을 받았다.
영장류는 전임상실험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본격적으로 영장류 연구시작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앞으로 국가에서 최대한 지원을 많이 해줄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다음은 한국실험학회 부회장이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현병화박사님의
“최고의 실험동물로서의 영장류의 유용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1.영장류의 유용성
원숭이는 약 200종류가 있다. 인간을 제외한 최고로 진화된 동물이다.
실험용 영장류는 침팬지 바로 전단계 원숭이를 실험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팬지는 C염간염 연구를 위해서 꼭 필요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실험용으로 들어온 침팬지는 없다.
원숭이는 세포치료등 재생의학 분야,뇌기능,간염연구,백신연구,유전체연구,장기이식등에 사용되고 있다.
원숭이를 사용할때는 꼭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때에만 실험을 해야한다.
논문을 제개할때도 마우스, 랫트를 써서 하면 열심히 잘해도 10점 이상을 얻기가 힘들지만 원숭이를 사용하면 거의 대부분이 10점이상을 받을수 있다.

2.영장류 이용의 문제점
영장류 이용의 문제점 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다.
양질의 영장류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고품질 원숭이로는 줄기세포, AIDS연구,세포치료연구를 할수 있다)
원숭이는 인수공통전염병에 걸릴수 있다.

다음으로 영장류와 이종장기이식연구에 대한 박정규박사님의 강의가 있었다.

미국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8개의 영장류 센터가있고 일본은 2개 독일은 1개가 있다.
중국은 1970년부터 영장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창영장류 센터는 번식,사육등에 집중하고,
안전평가원은 주로 독성검사 연구에 원숭이를 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자들이 쉽게 사용할수 있는 영장류 센터가 없어서 오창까지 트럭에 실험장비를 옮겨가서 그곳에서 실험을 하곤 했었다.
서울대학교의 영장류 센터는 영장류 1센터와 2센터로 나누어져 있으며,
현재는 40마리의 원숭이가 있다.
이종장기이식은 현재 장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많으나,
장기가 부족한 상황이다. 췌도,신장,간 순으로 이식 연구를 할 예정이다.

생명체학대방지포럼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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