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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숙여부탁합니다.

실험동물 조회 수 6893 추천 수 0 2002.02.16 11:37:06
다음은 안정임씨가 생명윤리자문위원회게시판에 올린 글을 따왔읍니다.
참 좋은 글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윤리"로
제시한 여러가지 기준은 동물실험하는 사람이
진지하게 염두에 두어야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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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으십니다.

우선, 그저 잘 못 전해진 소문으로 이곳이 동물학대를 찬성하는 곳인 줄 오해하시거나 안좋은 선입견을 갖구 게시판에 심한 내용의 글을 올린 분들을 너그럽게 용서해주셔요. 실험으로 유전자 조작으로 병들거나 끔찍한 모습으로 고통받다 죽어가는 동물들, 더 많은 축산물을 얻기 위해 약물 투여와 고문에 가까운 착취를 당하는 가축들의 이야기를 듣구 속상해서랍니다.

이 곳은 각계의 훌륭한 분들이 모여 생명에 관한 윤리를 논의하시구 또 그 기본법을 제정하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라구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구 계신 것 같습니다.

전 첨엔 ' 생명 윤리~' 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당연히 인간과 함께 자연의 모든 생명을 위한 모임이라구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평생 우리들의 삶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모를 저 머나먼 아프리카 난민들의 기아에도 마음 아파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과격한 글을 남기신 분들과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분들은 불쌍한 동물들에 가슴이 아픕니다.

그 이유는 누구나 아십니다. 모두 살아있는 생명이기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명은 존중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해칩니다. 엄연히 법이 있는데도 그런 끔찍한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그런데 , 우리가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그러한 법도 없을 때 우리들에게 어리석고 힘없는 동물들이 당하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자연 속에 살고 있습니다. 동물들과 식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들에 핀 꽃조차도 함부로 꺾기보단 자연 속에 두어 여러 사람이 함께 보기를 바랍니다. 만약 혼자 볼 욕심에 캐어 온다면 쉽게 시들어 죽어버려, 자연 속에 두고 보았더라면 더 나았을 걸 하구 후회할 것입니다. 우리의 욕심이 지나치면 오히려 우리를 실망하게 하고 불행하게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지나친 욕심과 잔인한 이기심으로 현재 동물들이 받지 않아도 될 고통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알고 계신지요?

만약 동물 실험과 유전자 조작을 해야 한다면 ,

그 생명들이 받는 고통만큼 이익을 얻는지,
우리 인간 모두를 위한 것인지,
그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우리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지,
그 속에 우리의 최소한의 양심이 담겨 있는지,
자연과 신의 섭리에 어긋나지는 않는지.......등 이들 생명에 대한 최소한
의 윤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 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없고 마음만 앞서 두서없이 씁니다.

하지만 깊이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없습니다. 시간: 2001/10/29 월 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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