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귀하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준비하는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시민단체들은 박근혜당선인과 공약을 검토하고 국정과제로 결정해나가는 대통령인수위원회가 대선기간동안 박당선인이 약속한 동물보호정책을 다음 정부의 국정에 반영하여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래 시민단체들은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버려지고, 수백만의 동물이 생매장당하고, 엽기적인 동물학대사건이 끊이지 않는 등 심각한 20개 주요 동물현안에 대한 박근혜당선인에게 대선기간동안 동물정책에 대한 질의서를 전달하였고, 지난 12월 7일 박근혜 당선인의 이름으로 된 답변서를 붙임과 같이 받았습니다. 박근혜당선인의 이런 답변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산 바 있으며 주요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소개된 바 있습니다.
우리는 인수위원회가 당선인의 동물공약 답변서를 성실히 검토하여 국정에 반영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동물문제에 관한한 과거 어떤 행정부 수장도 책임지지 않는 현안이어서. 새로운 대통령의 관심과 결정이 없는 한 행정부 내에서 동물복지와 학대방지에 관한 한 아무런 희망도 없습니다.
참고로 동물현안은 이명박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는 물론 세부 과제에도 포함되지 않아서, 그 결과 구제역과 같은 엄청난 재난과 각종 엽기적인 사건들이 발생하였는바, 이런 비극적인 학대와 재난이 박당선인의 재임기간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인수위원회가 동물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하여 주십시오.
아무쪼록 동물들이 태어나서 마지막 도살장에서 죽음에 이를 때까지 온몸에 박힌 아픈 가시들로 인한 동물들의 고통을 줄여주셔, 우리 사회가 생명이 존중되며, 환경, 동물복지, 국민보건이 고려되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가 꿈꾸는 나라, 동물학대 없는 나라를 만들어주십시요.
2013년 1월 21일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 천도교 한울연대,
사회정의시민행동, ,천주교 창조보전연대, 불교환경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환경정의, 동물사랑실천협회,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한국동물보호연합
경향신문보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291317101&code=910100
서울경제신문보도: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301/e20130129183818117980.htm
연합뉴스보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064818
뉴스1보도:
http://news1.kr/articles/989394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