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개자료 교환실
  2. 정회원 자료실
저는 A 대학교 와 B 사이 동물실험윤리위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A 대학교에서 회의 참석도하고 동물실험 심의를 해왔고 B 사는 회의만 참석하고 아직 동물시험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하고자 바는 회의 참석 후에 받는 교통비 입니다. A 대학에선 받은 바 없지만 B 사의 회의 참석 후에 통장으로 20만원을 받았습니다. 물론 B 사가 지방에 있고 회의 참석한 시간이 반나절이  걸렸다는 점에서 B 사에서 고려한 수치이고 받는 개인에 따라서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들리는 바로는 30만원을 준 기업도 있고, 매달 심의 비를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공적인 일에 교통비 지급 받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동물실험윤리위원들이 교통비를 받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적절한 선의 교통비는 동물실험윤리위원의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교통비는 동물실험윤리위원의 윤리성과 공정성 그리고 객관성을 잃게 할 수 있고, 동물실험윤리위원의 활동을 자칫 고액의 아르바이트로 전락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2008년 동물보호법 개정 이후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구성되고 활동하면서  몇몇 논란을 낳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 논란의 핵심은 결국 이익을 배제한 상태에서 공적 업무 수행이 가능한가에 있지 않았나 합니다.  

동물실험위원회의 기능이 바로 서기 위해서선 동물실험윤리위원이 동물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져야 하며 기업체는 윤리위원들이 객관적인 시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교통비를 지급해야하고 이를 관할하는 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합리적인 교통비의 범위를 명시해주고, 이를 기업들이 따르도록 종용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들이 윤리위원의 교통비를 자발적으로 줄이기 힘들겠지만 적절한 교통비를 지급하고 나머지를 윤리위원의 활동에 필요한 책이나 교육비로 전환한다면 보다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교통비 오 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돌려줄 것을 요청하고 교통비를 내리고 대신 동물실험위원으로서 필요한 교육이나 자료 제공 등 교육부분에 써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외부위원이 수의사와 교수님이기 때문에 더 이상 교통비를 내리기는 곤란하고 저에게 따로 지급하기도 곤란하다고 해서 제 교통비만 오 만원으로 하고 나머지는 실험동물자료를 구입하고 그 회사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하는 강의비로 받기로 했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회사의 입장서 교통비 지급조절이 힘들며 이를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적절한 선을 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느꼈습니다.



지킴이

2010.03.09 14:08:03

황미경씨의 문제제기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황미경씨 말대로 이렇게 되면 "고액의 아르바이트로 전락"할 수 있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위에서 적은 의견대로 실험시설에서 고액으로 지급하고 싶은 경우, 일정액 이상은 위원을 위한 교육비나 동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구입하여 공급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을 수의검역원 동물보호과에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감

2010.03.10 06:13:55

황미경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2곳의 윤리위원으로 참석중인데 한곳에서는 교통비로 10만원을 주었고, 굉장히 난처해 하면서 상황을 보아가면서 다음에는 돈을 더 올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검토하면 한건에 3만원인가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윤리위원은 심사를 하는것인데 이렇게 돈을 받으면 어떻게 공정한 심사가 될지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떻게든 문제제기를 해야지라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올려주셔셔 너무 감사드립니다.

김수진

2010.03.12 16:41:40

온라인 한건 심사에 3만원이라 대단하군요. 30건을 하면 100만원 정도가 되네요.

토마토

2010.04.24 22:22:23

중요한 문제제기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리

2010.08.24 23:20:27

동물학대방지연합과 동물자유연대에서 윤리위원을 여러 곳 심지어는 열 곳 이상을 중복선정되어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두 단체 중 한 곳의 대표는 돈이 되니 해 볼 만 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고, 또 한 곳은 직접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승인등을 해 주어 문제가 많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말 큰일입니다. 동물단체가 이래서는 안되겠습니다.

다현애미

2010.10.16 12:07:14

윤리위원을 하는 것은 개인적인 사심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행여 조금이라도 개인 이익을 위한 마음이 있다면 차라리 알바를 하는게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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