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석 교수가 있는 서울 수의대 건물앞에서 시위하는 동물단체들의
릴레이 시위
동물보호단체, 동물복제반대 시위
서울대 수의대 건물앞에서 릴레이 시위
ⓒ2005 박창길
삼복더위로 보신탕논쟁이 다시 재연되고 국제단체들이 한국의 개고기 합법화를 위한 정부의 위생관리정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동물보호단체들은 9일부터 동물 복제를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치고 있다.
황우석 교수가 배아줄기세포복제에 성공한 후 국내에서 여러 가지 반대의견이 나왔으나 이렇게 황 교수에 대한 직접적인 시위가 일어나기는 처음이다. 또 그동안 복제배아연구에 대해 반대하여 왔으나 동물의 권리 자체를 위해 반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물보호연합 등 국내 6개 동물보호단체들은 황우석 교수의 동물복제에 반대하여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황우석 교수가 석좌교수로 있는 서울대학교 수의대학 입구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황우석 교수에게 동물학대에 대한 반대 뜻을 전달하고,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가 각종 동물실험에 대해서 학생과 동물보호단체의 감시와 참여가 가능한 동물보호윤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윤리적인 연구를 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시위를 준비한 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외국에서는 금지된 유기동물 실험이 아무런 규제없이 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인데 이제는 동물실험을 위한 질병 모델 개가 양산되는 현실이 되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첫날 1인 시위에 피켓을 들고 참여한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의 금정원씨는 "생명을 복제하는 것은 신의 창조질서에 동참하는 것인만큼 창조윤리에 버금가는 높은 윤리가 과학자에게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국제적인 동물보호단체인 영국동물보호협회(RSPCA)는 논평에서 이번 개복제가 과학의 이름 아래 동물을 학대하는 연구로서 절망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하였다.
2005-08-10 21:11
ⓒ 2005 OhmyNews
릴레이 시위
동물보호단체, 동물복제반대 시위
서울대 수의대 건물앞에서 릴레이 시위
ⓒ2005 박창길
삼복더위로 보신탕논쟁이 다시 재연되고 국제단체들이 한국의 개고기 합법화를 위한 정부의 위생관리정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동물보호단체들은 9일부터 동물 복제를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치고 있다.
황우석 교수가 배아줄기세포복제에 성공한 후 국내에서 여러 가지 반대의견이 나왔으나 이렇게 황 교수에 대한 직접적인 시위가 일어나기는 처음이다. 또 그동안 복제배아연구에 대해 반대하여 왔으나 동물의 권리 자체를 위해 반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물보호연합 등 국내 6개 동물보호단체들은 황우석 교수의 동물복제에 반대하여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황우석 교수가 석좌교수로 있는 서울대학교 수의대학 입구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황우석 교수에게 동물학대에 대한 반대 뜻을 전달하고,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가 각종 동물실험에 대해서 학생과 동물보호단체의 감시와 참여가 가능한 동물보호윤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윤리적인 연구를 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시위를 준비한 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외국에서는 금지된 유기동물 실험이 아무런 규제없이 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인데 이제는 동물실험을 위한 질병 모델 개가 양산되는 현실이 되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첫날 1인 시위에 피켓을 들고 참여한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의 금정원씨는 "생명을 복제하는 것은 신의 창조질서에 동참하는 것인만큼 창조윤리에 버금가는 높은 윤리가 과학자에게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국제적인 동물보호단체인 영국동물보호협회(RSPCA)는 논평에서 이번 개복제가 과학의 이름 아래 동물을 학대하는 연구로서 절망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하였다.
2005-08-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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